
청주 KB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82-75로 승리하며 2연패 뒤 반격의 1승을 거뒀다.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KB는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3연승의 기반을 다졌다.
KB는 14점을 집중시킨 박지수를 앞세워 1쿼터 막판 22-17로 앞섰다.
그렇지만, 박지수가 점퍼를 성공한 1쿼터 1분 29초부터 심성영이 3점슛을 성공한 2쿼터 6분 29초까지 5분 동안 무득점에 묶이고 연속 11점을 허용해 삼성생명에게 22-28로 뒤졌다.
더구나 신이슬, 김한별, 윤예빈에게 3점슛, 배혜윤에게 골밑 득점을 내줬다. 고른 선수들에게 실점해 삼성생명의 기를 살려줬다.
홈에서마저 삼성생명에게 주도권을 뺏긴 KB는 6점 차이 밖에 뒤지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 삼성생명이 두 차례 속공 기회를 레이업을 실패했기 때문이다.
KB의 답답한 공격 흐름을 끊은 건 심성영이었다. 심성영은 박지수의 스크린을 받은 뒤 정확한 3점슛을 성공했다. 심성영은 뒤이어 스크린에 보답하듯 박지수의 골밑 득점을 어시스트 했다.
심성영과 박지수의 득점으로 흐름을 탄 KB는 삼성생명의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4개(김소담, 박지수) 성공하며 31-28로 역전했다.
살아난 KB는 심성영과 김소담의 연속 3점슛으로 달아나기 시작했고, 2쿼터 37초를 남기고 심성영의 3번째 3점슛으로 42-32로 전반을 마쳤다.
KB는 운 좋게 삼성생명의 레이업 실패로 10점 차이로 뒤질 위기를 넘긴 뒤 심성영의 3점슛을 앞세워 오히려 10점 우위를 점했다.
역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전반까지 정확하게 10점 앞선 12팀은 모두 이겼다. 단일리그로 열린 2007~2008시즌 이후 정규리그에서 전반 10점 우위 팀의 승률은 93.5%(58승 4패)였다. KB는 전반에 첫 승을 거둘 기반을 다졌다고 볼 수 있다.

심성영은 “박지수에게서 파생된 공격도 있었지만, 나머지 네 명의 선수가 슛을 던질 수 있다. 내가 먼저 (3점슛이) 터지고, 김소담이 터지니 점수 차이를 벌릴 수 있었다. 지수에게만 의지하지 않고 다른 선수들이 해결해서 좋았다”고 2쿼터 역전한 순간을 되짚었다.
KB와 삼성생명의 4차전은 13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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