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 건국대의 맞대결. 성균관대를 응원하기 위해 수성관에 방문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대구 한국가스공사 신인선수 안세영이었다.
정규리그가 막을 내린 후 모교에 방문한 안세영은 프로에서 첫 시즌을 보낸 소감과 근황을 남겼다. “프로 입단 후 형들이 뛰는 모습을 보면서 ‘제로부터 다시 시작해야겠다’라는 걸 가장 많이 느꼈다. 수비에서 차이를 느꼈고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는 마음으로 첫 시즌을 보낸 거 같다. 시즌이 끝나고 바로 올라와서 운동하고 있다. 강도를 점점 늘려나갈 생각이다.”
지난 시즌 성균관대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었던 안세영은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5순위로 한국가스공사에 입단했다. 안세영은 “아무래도 졸업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내가 유니폼을 입고 있어야 할 거 같은데 여기 앉아있으니 어색하다”라며 멋쩍은 미소를 보였다.
코트 위에서 웜업하는 후배들을 바라보던 안세영은 “형 왔으니까 지지 말고 이겨주라(웃음)”는 말을 남긴 후 “후배들이 잘했으면 좋겠다. 특히 4학년들은 어떤 마음고생을 하고 있을지 내가 겪어봤고 잘 아니까 다들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신입생들로 눈길을 돌렸다. 그는 “나 신입생 때 생각도 나고 귀엽다. 나도 그땐 진짜 어렸는데 형들이 보기에는 ‘나도 저렇게 보였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대학 4년이 소중한 시간이니까 잘 보냈으면 좋겠다”라며 신입생들을 향한 메시지도 남겼다.
그의 응원 덕분이었을까. 전반까지 열세에 놓였던 성균관대는 후반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건국대를 위협했고 결국 역전승을 이뤄냈다. 성균관대는 3연승을 달리게 됐다.
#사진_정다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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