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명승부 망친 심판의 '오심 릴레이'... NBA도 공식 인정

김호중 / 기사승인 : 2021-02-27 01: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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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그야말로 오심 투성인 경기였다.

피해자는 양 팀 모두다. 샬럿 호네츠는 25일 피닉스 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24-121로 승리했다. 데빈 부커(33득점), 크리스 폴(20득점 10어시스트), 고든 헤이워드(20득점 8리바운드), 라멜로 볼(20득점 8어시스트) 등 스타 선수들의 명품 경기력이 경기를 빛냈지만, 경기 막판 찝찝한 판정이 연이어 나오면서 팬들의 원성을 샀다.
 

얼마나 많은 오심이 있던 것일까.

 

NBA는 27일, ‘마지막 2분 리포트’를 통해 심판진이 범한 오심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가장 큰 오심은 경기 마지막 상황에 나왔다. 피닉스의 부커는 팀이 121-124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종료 버저와 함께 3점슛을 시도한다. 이 과정에서 상대 헤이워드와 손끼리 접촉이 발생하는데, 심판은 파울을 부르지 않았다.

이는 명백한 오심이었다. NBA측은 “헤이워드가 부커의 팔을 쳤지만 파울이 불리지 않았다”라며 이 판정을 INC, 오심(Incorrect call)이라고 시인했다. 커리어 자유투 성공률이 86%인 부커에게 자유투 3개가 주어졌어야 하는 상황. 이를 모두 성공시켰다면 동점이 될 수 있었지만 심판은 이를 놓쳤다.

이렇게만 보면 피닉스가 오심의 결정적인 피해자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샬럿도 그 못지않게 판정 불이익을 많이 봤다.

 


경기 8초를 남기고 샬럿이 122-119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마일스 브릿지스의 3점슛 실패로 리바운드 경합 상황이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심판은 볼에게 반칙을 부여한다. 팀파울 상황이어서 피닉스는 자유투 2개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역시 오심이었다. NBA 측은 “캠 존슨이 먼저 볼의 팔을 잡았다. 볼이 루즈볼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앗아갔다”며 ‘INC’, 오심임을 인정했다. 존슨의 파울이 선언되었다면 팀 파울이었던 샬럿도 자유투를 얻어서 경기를 손쉽게 끝낼 수 있었다.

숨어있는 오심도 있었다. 경기 59초를 남기고 피닉스의 크리스 폴은 트레블링을 범했는데 이 역시 불리지 않았다. NBA 측은 오심이었음을 인정했다.

경기의 승부는 오로지 경기력에 의해서만 결정되어야한다. 오심이 경기의 일부라고 하더라도, 승부처에서 이 정도의 오심이 쏟아지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 해당 경기를 집행했던 데이비드 거트리, 스캇 트왈도스키, 제임스 윌리엄스 심판은 날선 비판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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