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CC와 고양 소노는 9일과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 3,4차전을 갖는다.
주말 연전을 앞두고 KCC가 먼저 훈련한 뒤 소노가 뒤를 따랐다.
훈련을 마친 뒤 만난 김동현은 “2년 전과 다르게 경기를 조금 뛴다. 2년 전 경기를 못 뛸 때 잡았던 목표에 조금 근접했다”며 “주축은 아니더라도 조연으로, 팀에 필요한 일원으로 팀을 따라다닌다. 우승을 하면 성취감이 들 거 같다”고 데뷔 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을 뛰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2021~2022시즌 데뷔한 김동현은 KCC가 우승했던 2023~2024시즌에는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22~2023시즌 서울 SK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3분 20초 출전이 유일한 플레이오프 경험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플레이오프 7경기에서 출전한 김동현은 “그 때는 진짜 너무 막 나갔다(웃음). 아직 멀기는 하지만, 그 때보다 성숙해졌다”며 “조금 성숙해지고, 내가 뭘 해야 하는지 알고 (코트에) 들어간다. 그러니까 경기를 뛸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김동현은 출전시간이 들쭉날쭉했던 이유를 묻자 “사실 살이 다시 쪘다(웃음). 형들은 자기들끼리 싸우는 게 문제라고 하는데 나는 살이 문제다”며 “살만 빼면 다 막을 수 있고, 몸이 기가 막힌데 또 칠렐레팔렐레 경기 안 뛴다고 먹고 운동을 안 하니까 살이 쪘다. 그러니까 감독님, 코치님 신뢰를 잃었다. 그래서 경기를 못 뛰었다. 원래 하던 건 똑같이 했지만, 살이 찌면서 신뢰를 잃어서 경기를 못 뛰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부상도 원인이지 않았냐고 되묻자 “손가락을 다쳐서 슛이 안 들어가기도 했다. 3라운드 때 잘 하다가 다쳤다”며 “슛이 안 들어가면서 내 경기 흐름이 떨어졌다”고 했다.
KCC는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주축 선수들을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한다. 그 가운데 식스맨으로 코트를 밟아 승리까지 거두고 있는 김동현은 “내가 원하는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 최종 목표는 주축으로 뛰면서 우승하는 거다”며 “이런 큰 무대를 뛸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 사실 팬들이 많으니까 재미있다. 긴장이 되지 않고 더 뛰고 싶다. 주축으로 우승하고 싶은 욕심이 더 난다. 2년 전보다 더 동기부여가 된다”고 했다.

김동현은 “내가 주연은 아니다. 경기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선수도 아니다”며 “내가 잘 하는 수비에서 다른 사람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저돌적인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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