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뽈 PO 프리뷰] 에이튼은 요키치를 제어할 수 있을까? (서부지구 프리뷰)

점프볼 NBA / 기사승인 : 2021-06-08 02: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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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NBA 팀] 한국시간으로 6일부터 2021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가 시작됐다.

점프볼 NBA 필진은 '플레이오프 프리뷰' 연재물을 통해 매 라운드 각 시리즈의 판도와 결과를 예측해보려 한다. 각 지구별로 4팀이 생존한 가운데 2라운드 두 번째로 서부 컨퍼런스 2번 시드 피닉스 선즈와 3번 시드 덴버 너게츠, 1번 시드 유타 재즈와 4번 시드 LA 클리퍼스의 두 시리즈를 다뤄보려고 한다.

먼저 8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피닉스와 덴버 시리즈의 예측은 일방적이었다. 4명의 필진 중 3명이 상위 시드 피닉스의 승리를 예측했다. 반면 유타와 클리퍼스의 시리즈에 대한 전망은 2명 씩 갈라지며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덴버 너게츠(0승 0패) vs 피닉스 선즈(0승 0패) - 6월 8일 오전 11시, 피닉스 선즈 아레나

2020-2021시즌 상대전적 – 2승 1패 덴버 우세


<덴버 WIN>

조태희 인터넷 기자 – 덴버 In 5

덴버는 1라운드에서 자말 머레이와 윌 바튼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는 그저 기우에 그쳤다. 플레이오프 평균 18.3득점을 기록하며 각성한 마이클 포터 주니어와 플레이오프 모드를 발동한 니콜라 요키치가 이끄는 덴버는 여전히 강력함을 과시했다. 피닉스 역시 슈퍼 에이스로 거듭난 데빈 부커와 크리스 폴이 버티고 있지만, 과연 요키치에 대한 제어가 가능할지 골치 아픈 숙제를 안고 있다. 피닉스는 1라운드 LA 레이커스와의 시리즈에서 당했던 2번의 패배 모두 앤써니 데이비스에게 연속으로 34득점을 내주며 빅맨진의 공백을 드러낸 경기였다.

<피닉스 WIN>

김동현 인터넷 기자 – 피닉스 In 6


결과부터 말하자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피닉스가 사고를 한번 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예상은 이 시리즈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본다. 첫째, 피닉스 에이스 데빈 부커의 각성. 부커는 서부의 방패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부커는 평균 29.7득점(FG 48.8%, 3P 42.9%)을 기록했다. 1라운드는 크리스 폴에게 리딩 전권을 맡긴 부커가 어디까지 득점력을 폭발시킬 수 있는지 명백히 보여준 시리즈가 아닌가 싶다. 둘째, 덴버의 퍼리미터 수비 약점. 자말 머레이의 이탈로 인한 덴버의 문제점은 볼 핸들러의 부재도, 외곽 수비수의 부재에서 더 크게 드러나고 있다. 올 시즌 윙 디펜더 개리 해리스까지 트레이드로 떠나보낸 덴버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시리즈에서 데미안 릴라드 한 명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는 약점을 노출했다. 제 아무리 니콜라 요키치가 플레이오프에서도 MVP급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고는 하나,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에는 한계가 있다. 그리고 레이커스와의 시리즈에서는 데이비스, 안드레 드러먼드 등 빅맨들을 전담 수비했던 디안드레 에이튼도 백업 센터진이 부실하기에 요키치 수비에만 전력을 쏟을 수 있을 것이다.

김호중 인터넷 기자 – 피닉스 In 6

두 팀의 색깔이 상당히 비슷하다.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는 팀들이다. 만약 두 팀 중 한 팀이라도 극단적인 성향의 농구를 펼치는 팀이 있었다면 예측이 상당히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두 팀은 좋은 의미로 일정한 아웃 풋을 내는 안정적인 성향의 팀들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정규리그에서 더 높은 곳에 도달한 피닉스가 시리즈를 따낼 것이라고 예상할 수밖에 없다. 덴버는 크리스 폴-데빈 부커가 이끄는 가드 대결에서 크게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호민 기자 – 피닉스 In 5

개인적으로 디안드레 에이튼과 니콜라 요키치의 매치업에 관심이 간다. 피닉스 입장에서는 요키치를 얼마나 제어하느냐에 따라 시리즈 판도가 크게 뒤 바뀔 수 있다. 에이튼은 정규리그 덴버와 3차례 맞대결에서 요키치의 야투율 38%로 묶을 정도로 요키치에 대한 수비를 잘한 편이었다. 가드진 매치업에서는 피닉스가 우위에 있다고 보았을 때, 센터진 매치업에서 에이튼이 정규리그 때와 마찬가지로 요키치를 잘 막아낸다면 5차전 이내에 피닉스가 시리즈를 조기에 종료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덴버는 분명 강한 팀이다. 그러나 현재 전체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피닉스가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LA 클리퍼스(0승 0패) vs 유타 재즈(0승 0패) - 6월 9일 오전 11시,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

2020-2021시즌 상대전적 – 2승 1패 유타 우세

<유타 WIN>

조태희 인터넷 기자 – 유타 In 6


양 팀의 팀 컬러는 확실하다. 플레이오프 3점슛 성공개수 1위(평균 16.8개)의 유타는 외곽포를 기반으로 한 팀 플레이가 돋보인다. 이에 반해 LA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폴 조지 원투펀치를 중심으로 풀어가는 에이스 파워가 확실한 팀이다. 플레이오프 같은 단기전에서는 확실한 득점원의 활약으로도 시리즈를 가져갈 수 있다. 실제로 레너드가 댈러스와의 1라운드 승부처 두 경기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6차전 45득점, 7차전 28득점 FG% 66.6%)를 펼치며 유감없이 보여줬다. 유타에도 확실한 에이스 도노반 미첼이 있다. 여기에 보얀 보그다노비치, 루디 고베어, 조던 클락슨 등 받쳐줄 조력자들도 차고 넘친다. 따라서 유타의 빛나는 팀플레이가 클리퍼스를 충분히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김동현 인터넷 기자 – 유타 In 6

1라운드 경기 내용을 통틀어서 비교했봤을 때, 공격과 수비에서 기복이 적은 유타가 조금 더 유리하다고 본다. 클리퍼스 입장에서 카와이 레너드의 활약은 상수일 것이다. 레너드처럼 공수겸장인 것은 물론 내외곽에서 효율과 볼륨을 모두 책임질 수 있는 선수는 현 리그에서 손 꼽힐 정도이기 때문이다. 하나, 1라운드 활약만 놓고 봤을 때, 나머지 팀원들의 득점 지원이 너무나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폴 조지의 야투 기복이 너무나 큰 변수이다.

반면, 유타는 리그 최고의 림 프로텍터 루디 고베어를 보유하고 있기에 클리퍼스의 골밑 공격을 억제할 수 있다. 여기에 매 경기 한, 두명씩 터지는 3점슛포는 클리퍼스에게 충분한 위협 요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레너드가 한, 두경기는 미친 활약을 펼치는 경기가 나올 것이기에 유타가 6차전 정도에 시리즈를 끝내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클리퍼스 WIN>

서호민 기자 – 클리퍼스 In 5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 클리퍼스의 원투펀치를 유타가 과연 막아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특히 현재 유타 전력상 클러치 상황에서 가장 무서운 사나이 레너드를 막아낼 수 있는 윙 디펜더가 없는 상태이다. 무엇보다 유타에는 레너드만한 해결사가 없다. 도노반 미첼이 있다고는 하나 레너드와 비교했을 때 무게감이 어딘가 모르게 떨어진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고 하지 않나. 슈퍼 에이스를 보유한 클리퍼스가 5경기 만에 시리즈를 끝낼 것이라고 예상해본다.

김호중 인터넷 기자 – 클리퍼스 In 6

1라운드를 어렵게 통과한 클리퍼스가 오히려 한층 더 단단해졌다고 생각한다. 비록 댈러스와 시리즈가 7차전까지 갔지만 경기력은 상당히 좋았다. 5아웃 오펜스에서 나오는 패스 게임은 예술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여기에 기본적인 전력도 클리퍼스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여러모로 클리퍼스의 업셋을 예상해볼 만한 시리즈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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