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임종호 기자] 전주고 유형우(187cm, G,F)가 트리플더블 제조기로 거듭났다.
유형우가 활약한 전주고는 5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계속된 2022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예선 이튿날 경기서 배재고를 81-74로 꺾었다. 초반부터 막상막하의 승부가 전개된 가운데 전주고는 승부처 집중력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이날 경기서 유형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19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지난 협회장기서 중고농구연맹 최초로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던 그는 이번에도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그는 “편하게 갈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이겼지만, 반성하게 되는 경기였다”라고 돌아봤다.
지난 대회부터 주가를 높이고 있는 유형우는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이후 주변 사람들로부터 많은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하고 나서 주위에서 축하한다는 연락을 정말 많이 받았다. 대단하다는 말을 들어서 좋았지만, (윤병학) 코치님이 거기에 취해있지 말고 처음부터 다시 해야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해주셨다. 그 얘기에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유형우의 말이다.
자신의 강점인 다재다능함을 유감없이 뽐내는 중인 유형우는 “트리플더블을 기록하기 위해 경기를 뛰는 건 아니다. 그저 열심히 뛰다 보니 좋은 기록이 따라오는 것 같다. 코치님도 나를 믿고 계속 기용해 주시기에 코트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트리플더블은 나 혼자 잘해선 만들 수 없는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팀원들의 도움이 컸다”라며 트리플더블의 원동력을 밝혔다.
꾸준히 경험치를 쌓으며 무럭무럭 성장 중인 유형우는 “그 누구보다 뛰어난 가드가 되고 싶다. 내 포지션에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미래 모습도 그렸다.
끝으로 그는 “지난 대회선 4강에서 아쉽게 졌다. 그래서 이번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 팀을 비롯해 대회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경기를 마쳤으면 좋겠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결선 진출이 유력한 전주고는 6일 마산고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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