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월배초 정민지, “김단비처럼 되고 싶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9 02: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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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김단비(신한은행) 선수처럼 빠르고, 돌파도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제 눈에 확 띄었다.”

대구 월배초는 지난 26일 효성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 대구평가전 여자 초등부 결승에서 대구 죽곡초에게 33-14로 승리하며 전국소년체육대회 대구대표 출전권을 획득했다.

월배초는 경기 시작과 함께 0-4로 끌려갔다. 4-4로 동점을 만든 뒤 다시 4점을 내줬다. 2쿼터 초반 4-8로 열세였던 월배초는 정민지와 조서현, 김경현, 박경은 등의 득점으로 14-8로 역전한 채 전반을 마쳤다.

기세를 탄 월배초는 고른 선수들의 득점으로 3쿼터에만 15점을 올리고 죽곡초에게는 단 1점만 허용했다. 승부는 결정되었다.

이날 최다인 12점을 기록한 정민지(154cm, F)는 “애들이 수비도 잘 해서 이겨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여자 초등부에서 유일하게 엘리트 농구부인 월배초는 율금초와 준결승에 이어 이날도 경기 초반 고전했다.

정민지는 “저도 그랬지만, 처음에 애들이 수비를 잘 못했다”며 2쿼터 초반까지 끌려갔던 이유를 설명한 뒤 “리바운드도 잘 잡고, 상대 선수가 하이 포스트에 들어오는 걸 잘 막아서 흐름을 바꿨다”고 역전한 비결을 전했다.

정민지는 정민주와 함께 쌍둥이 자매다. 언니인 정민주는 이날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볼 운반을 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 승리를 도왔다.

농구가 하고 싶어서 농구를 시작했다고 하는 정민지는 “레이업과 뛰어 다니는 건 잘 한다. 드리블과 수비 연습을 좀 더 해야 한다”며 자신의 장단점을 들려줬다

정민지는 “훌륭한 농구선수가 되고 싶다”며 “김단비 선수처럼 빠르고, 돌파도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김단비를 좋아하는 이유는) 제 눈에 확 띄었다”고 했다.

월배초는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권을 획득했지만, 현재 대회 개최 여부는 미정이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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