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중 전재병, “닮고 싶은 선수는 커리”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9 02: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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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닮고 싶은 선수는 스테픈 커리다. 캐치앤슛이 너무 멋있다.”

대구 계성중은 26일 효성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 대구평가전 남자 중등부 경기에서 대구 침산중을 66-53으로 꺾고 대구대표 자격을 얻었다.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근소하게 앞서나가던 계성중은 은준서를 막지 못해 접전을 펼쳤다. 3쿼터 들어 역전까지 허용했던 계성중은 3쿼터 1분 9초를 남기고 은준서가 5반칙 퇴장 당한 뒤 다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계성중은 4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가져갔다. 전재병(178cm, F)도 3쿼터에만 8득점하며 12점을 올렸다.

전재병은 이날 승리한 뒤 “처음에 질 줄 알았는데 다같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토킹도 열심히 하고 단합을 잘 해서 이길 수 있었다”며 “12번(은준서)이 키도 크고 힘도 있고 너무 잘 했다. 막기 버거웠다. 우리끼리 힘들 때 조금만 더 해보자는 말을 많이 했다. 그래서 끝까지 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계성중은 은준서에게 31점이나 내줬지만, 트랩 디펜스를 펼치며 은준서의 활동 폭을 최대한 제한했다. 수비 성공은 곧바로 속공으로 연결한 것도 승리의 비결 중 하나다.

전재병은 “12번이 볼을 잡았을 때 트랩 디펜스가 잘 되었다”고 했다.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던 3쿼터 중반 전재병은 속공 레이업을 실패했다. 한 경기에서 나오는 단순한 슛 하나를 놓친 것에 불과하지만, 경기 흐름에는 큰 영향을 미쳤다. 계성중이 이 때부터 주도권을 침산중에 뺏겼다. 전재병도 이를 아는지 백코트 후 아쉬움이 담긴 탄성은 내뱉었다.

전재병은 “너무 미안했다. 미안한 마음에 한 발 더 뛰어다니면서 더 궂은일을 하려고 했다. 노마크 레이업을 많이 놓쳐서 너무 미안했다.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자신의 실수를 되돌아봤다.

계성중은 김진호 코치로 바뀐 뒤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다.

전재병은 “새로운 패턴도 생기고, 선수들의 움직임이 바뀌었다. 토킹도 더 열심히 한다”며 팀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했다.

전재병은 “다른 선수보다 한 발 더 뛰면서 궂은일을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도 “닮고 싶은 선수는 스테픈 커리다. 캐치앤슛이 너무 멋있다”고 했다.

계성중은 오는 30일 전라남도 해남에서 열리는 춘계전국남녀종고농구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4월 말 경상북도 김천에서 열리는 2021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는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성중은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권을 획득했지만, 현재 대회 개최 여부는 미정이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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