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PO] 모든 것 쏟고 시즌 끝낸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과 선수단에 박수를

김호중 / 기사승인 : 2021-03-03 02: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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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호중 인터넷기자] 최하위 후보에서 플레이오프 팀으로 성장한 신한은행은 박수받아 마땅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0-71로 패배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내주며 시즌에 마침표를 찍었다.

신한은행으로서는 찬란했던 한 시즌이었다.

최하위 후보라는 평가로 시즌을 출발한 신한은행은 정규시즌에 파란을 일으키며 3위라는 호성적으로 마쳤다. 플레이오프에서 선보인 경기력도 박수받아 마땅했다. 리그 최장신 박지수를 단 한 명의 정통 센터 없이 곧잘 맞섰다.

신한은행은 스몰 라인업의 이점을 살리고자, 플레이오프 내내 강한 풀코트프레스를 펼쳤다. 팀 상황을 고려하면 가장 이상적인 전략이이었다.

하지만 박지수의 벽은 너무 높았다. 골밑에서 한엄지, 김단비가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기본적인 신장 차이를 이겨내지 못하며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졌다.


신한은행을 올 시즌 많은 것을 얻어냈다.

김단비는 14년차에 커리어하이 18.5득점 9.1리바운드를 찍었으며, 한엄지, 김아름 등은 준척급 공격자원으로 성장했다. 한채진, 이경은은 제2의 전성기를 맞았고, 김애나, 이다연같은 보물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 2년의 부상 공백을 딛고 유승희도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안 성장한 선수가 없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패배 의식을 씻어냈다는 것. 신한은행은 올 시즌 17승 13패, 56.7퍼센트의 승률로 시즌을 마쳤다. 두 시즌 전, 6승 29패였던 팀이 정상일 감독 부임 후 새롭게 태어났다.

올 시즌 신한은행이 선보인 경기력은 어느 팀보다 끈끈하고, 재미있었다. 정 감독 이하 선수단에게 박수를 전한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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