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느바] 자말 머레이의 커리어나이트, 기록으로 보는 2월 20일 기록으로 보는 NBA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1 02: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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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점프볼은 매일 NBA 경기에서 있었던 다양한 기록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덴버와 필라델피아가 각각 클리블랜드, 시카고를 제압했다. 자말 머레이와 조엘 엠비드가 나란히 커리어 하이인 50득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폴 조지, 카와이 레너드가 부상에서 복귀한 클리퍼스는 유타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조지와 레너드, 패트릭 베벌 리가 포진한 앞선 수비가 톱니바퀴처럼 잘 맞아 들어간 가운데 벤치 대결에서 유타를 압도한 것도 승리 요인이 됐다. 20일 NBA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흥미로운 기록을 정리해봤다.

"야투 성공률 84%, 머레이 터지면 아무도 못 말린다" (덴버 vs 클리블랜드)

▶니콜라 요키치가 자신의 생일날 트리플더블(16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이날 덴버 승리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커리어하이 50득점을 폭발한 머레이. 리그의 대표적인 주사위 선수인 머레이는 이날 한번 터지면 아무도 못 말린다는 것을 또 한번 증명했다. 머레이는 이날 3점 슛 8개 포함 50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팀의 120-103 승리를 이끌었다.

▶머레이가 플레이오프 포함 통산 3번째 50득점+에 성공, 덴버 역사상 50득점+을 가장 많이 달성한 선수에 등극했다. (*이전 2차례 기록 - 2020.08.24. vs UTA 50득점, 2020.08.31. vs UTA 50득점 )

▶머레이는 이날 커리어하이 활약을 통해 NBA 역사를 새로 작성했다. 역대 최초로 자유투 없이 50득점을 달성한 것. 종전 기록은 카림 압둘 자바와 하킴 올라주원이 각각 한 차례씩 기록한 48득점이었다. 공교롭게도 압둘 자바와 올라주원은 이 경기에서 모두 패한 반면, 머레이는 팀 승리까지 책임졌다.

※자유투 없는 경기에서 최다득점 순위

자말 머레이(2021.02.20. vs CLE, 50득점)
카림 압둘 자바(1973.01.25. vs HOU, 48득점)
하킴 올라주원(1997.01.30. vs DEN, 48득점)
클레이 탐슨(2019.01.21. vs LAL, 44득점)
월리 저비악(2003.04.13. vs CHI, 44득점)
알렉스 잉글리쉬(1984.03.03. vs UTA, 44득점)
폴 조지(2018.02.01. vs DEN, 43득점)
클레이 탐슨(2018.01.08. vs NYK, 43득점)

▶또한 이날 머레이의 이날 야투 성공률은 무려 84%(21/25)에 달했다. 야투 성공률 84.0%는 역대 50+득점 경기 기준 윌트 체임벌린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체임벌린은 1967년 12월 21일 시애틀 전에서 53득점, 87%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한 바 있다)

▶머레이와 니콜라 요키치는 NBA 역사상 만 25세 이하 기준 같은 시즌 한 경기에서 50득점을 기록한 세 번째 팀 동료가 됐다. 종전에는 1961-1962시즌 레이커스의 짐 잭슨과 자말 매시번이, 또 비교적 최근에는 1994-1995시즌 댈러스의 제리 웨스트와 루디 라 루소가 한 시즌 동시에 50득점을 달성한 바 있다.

"존재 자체가 팀의 전술인 엠비드" (시카고 vs 필라델피아)

▶벤 시몬스와 셰이크 밀튼이 빠졌지만, 필라델피아에는 에이스 조엘 엠비드가 있었다. 엠비드는 이날 35분 동안 50득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4블록으로 기록지를 그야말로 꽉 채우는 활약으로 팀의 112-105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엠비드가 올린 50득점은 자신의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기록.

▶이날 50득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엠비드는 필라델피아 구단 역대 선수 중 윌트 체임벌린에 이어 두 번째로 50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달성한 선수에 등극했다. 윌트 체임벌린은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50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무려 네 차례나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나란히 커리어하이인 50득점에 성공한 머레이와 엠비드는 지난 2월 7일 스테판 커리(57득점)과 요키치(50득점)에 이어 두 선수가 같은 날 동반 50득점+을 달성한 두 번째 사례가 됐다. 한 시즌에 두 선수가 같은 날 50득점+을 달성한 것이 두 차례 이상 나온 것은 1962-1963시즌 이후 올 시즌이 두 번째라고 한다.

 

그 밖의 기록들...

▶피닉스의 짜릿한 역전승을 이끈 주인공인 제이 크라우더는 이날 뉴올리언스 전 4쿼터에만 무려 30득점을 쓸어담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였다. 지난 25시즌 간 NBA에서 4쿼터에 가장 많은 득점을 달성한 선수는 샤킬 오닐의 32득점이다.

▶올 시즌 올-NBA 팀 입성을 노리는 니콜라 부세비치가 이날 골든 스테이트 전에서 올랜도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부세비치는 39분 동안 30득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는데, 올랜도 구단 역대 선수 중 한 경기에서 20득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는 부세비치가 최초다. 이와 더불어 부세비치는 30득점 동반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올랜도 구단 역대 최초 선수에도 등극했다.

▶유타는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이 10에서 멈췄지만, 그래도 이번 10연승 행진을 통해 나름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유타는 올 시즌에만 10연승을 두 차례나 기록했는데, 유타가 같은 시즌에 10연승을 두 차례 기록한 건 유타 구단 역사상 최고 승률(78%)을 기록했던 1996-1997시즌 이후 24년 만이라고 한다.

▶조던 클락슨은 2017-2018시즌 이후 벤치로 나섰을 때 20득점+을 66경기 기록했다. 벤치 선수 중 20득점+ 기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선수는 루 윌리엄스로 총 103경기 기록했다.

▶잭 라빈이 마이클 조던을 또 소환해냈다. 라빈은 최근 10경기에서 평균 31득점을 폭발 중인데, 그는 조던 이후 10경기 동안 평균 30득점+을 달성한 최초의 시카고 소속 선수가 됐다.

*2월 20일 NBA 경기 결과*
올랜도(12승 18패) 124-120 골든스테이트(16승 14패)
덴버(16승 13패) 120-103 클리블랜드(10승 20패)
필라델피아(20승 10패) 112-105 시카고(12승 16패)
보스턴(15승 14패) 121-109 애틀랜타(12승 17패)
멤피스(13승 12패) 109-95 디트로이트(8승 21패)
밀워키(17승 13패) 98-85 오클라호마시티(11승 18패)
피닉스(18승 10패) 132-114 뉴올리언스(12승 17패)
토론토(15승 15패) 86-81 미네소타(7승 23패)
클리퍼스(22승 9패) 116-112 유타(24승 6패)

#사진_AP/연합뉴스
#기록참조_ESPN Stats&Info, Basketball reference, StatMuse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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