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우리은행 최이샘, FIBA선정 월드컵 최종예선 X-팩터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1-30 02: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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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손대범 객원기자] 우리은행 최이샘(포워드, 183cm)이 국제농구연맹(FIBA)가 선정한 FIBA 월드컵 최종예선의 X-팩터(factor)에 선정됐다. 

 

월드컵 최종예선 시작이 10일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FIBA는 각 조, 각 팀에서 주목해야 할 '변수'를 꼽았다.

 

한국은 최이샘이 꼽혔다. 정확한 중장거리포가 장점인 최이샘은 지난 FIBA 아시아컵의 깜짝 스타였다. 뉴질랜드 전에서 3점슛 5개를 포함, 29득점 8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승리를 주도했다. 그의 활약 덕분에 한국은 당시 FIBA 아시아컵의 최대 고비로 여겼던 뉴질랜드를 수월하게 제압(74-59)할 수 있었다. 최이샘은 일본 전에서 16득점을 올리는 등 대회 6경기에서 평균 10.5득점 5.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 대회에서 기록한 3점슛 성공률은 무려 70.6%였다.

 

FIBA는 최이샘을 국제무대에서는 뒤늦게 두각을 나타낸 선수라 소개했다. 또, 4년 전인 2018년 월드컵에도 출전했다는 사실을 빼놓지 않았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출전시간(평균 2.8분)을 거의 얻지 못했다"는 소개도 덧붙였다.

 

FIBA는 이번 대표팀에서는 빛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며, 한국 역시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최이샘의 활약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국과 같은 A조에서는 호주의 에지 매그부고어(193cm)도 X-팩터로 뽑혔다. 그러나 이번 호주 대표팀에서 매그부고어는 X-팩터가 아닌 핵심 전력이나 다름없다.

 

2020년 시애틀 우승을 도왔던 매그부고어는 큰 신장에 긴 팔, 풍부한 운동량이 돋보이는 선수다. 시애틀에서의 2시즌 동안 6.6득점 3.3리바운드 0.7블록을 기록했는데, 신장이 크면서도 보폭도 넓고 스피드도 있어 시애틀 특유의 외곽 스위치 디펜스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올림픽에서는 12.5득점 4.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FIBA는 "메이저 토너먼트에서 활약하면서 국제대회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라며 리즈 캠베이지가 더 이상 대표팀에 함께 하지 않는 상황에서 다음 세대인 그가 호주의 프런트코트를 이끌 수 있을 지 관심을 드러냈다.

 


세르비아에서는 알렉산드라 체르벤다키치(187cm)가 선정됐다.

 

1996년생으로 프랑스 리용에서 뛰고 있는 체르벤다키치는 외곽슛이 뛰어난 선수로 소냐 바시치, 옐레나 브룩스 등 대표팀에서 은퇴한 외곽 자원의 계보를 이을 선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도쿄올림픽에서는 6경기에서 16.8분을 소화, 5.7득점(3점슛 38.5%) 3.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선배들의 자리를 물려받은 지난 11월, 2023년 유로바스켓 예선에서는 33득점으로 크로아티아 격파(84-66)에 앞장섰다. 체르벤다키치는 리바운드도 7개 잡아냈고, 장기인 3점슛은 4개 중 3개를 꽂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브라질에서는 1990년생 가드, 패티 테시이라(175cm)를 X-팩터로 꼽았다. 테시이라는 최근 몇 년간 타이나 파차오, 데보라 코스타와 함께 백코트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나왔던 선수다. 

 

그동안에는 다미리스 단타스, 도스 샌토스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주로 처리해왔는데, 빅맨 포지션이 약해진 만큼 이번에는 좀 더 주도적으로 공격에 임해줘야 한다. FIBA도 테시이라의 슈팅을 주목했다. 지난 FIBA 아메리컵 7경기에서 올린 그의 성적은 9.1득점(3점슛 40.0% , 평균 2개 성공) 1.6어시스트였다.

 

한편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2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공식적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대표팀은 6일 세르비아로 출국하며, FIBA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는 10일 개막한다.

 

#사진=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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