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최종예선] 루카 돈치치의 농구 강의, 슬로베니아의 첫 올림픽까지 1승 남았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7-04 03: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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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의 첫 올림픽 진출 꿈은 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 이제 단 1승만 남았다. 이제는 루카 돈치치의 손끝에 달린 일이다.

슬로베니아는 4일(한국시간)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잘기리오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4강 토너먼트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98-70으로 승리,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돈치치가 다시 한 번 마법을 부렸다. 베네수엘라의 끈끈한 수비를 아주 쉽게 풀어내며 23점 9리바운드 13어시스트 1스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전반까지는 베네수엘라의 반격에 힘겨워했던 슬로베니아였다. 앙골라, 폴란드와의 예선을 쉽게 치르고 올라온 슬로베니아의 입장에선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전반을 48-41로 마친 슬로베니아는 후반부터 돈치치, 그리고 마이크 토베이(27점 12리바운드)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한 번 시동 걸린 슬로베니아는 멈출 수 없는 폭주 기관차와 같았다. 완벽한 내외곽 밸런스를 자랑하며 베네수엘라의 탄탄했던 수비를 무너뜨렸다. 급해진 베네수엘라는 3점슛으로 추격하려 했으나 성공률이 떨어졌다.

슬로베니아는 끝내 베네수엘라의 도전을 제치고 결승에 선착했다. 유고슬라비아에서 분리된 이후 한 번도 오르지 못한 올림픽까지는 이제 1승만이 남았다.

한편 또 다른 4강 토너먼트 경기에선 리투아니아가 폴란드를 88-69로 힘겹게 물리치며 8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도전한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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