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서진 기자]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3월 29일 자로 막을 내렸다. 2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를 만나기 전, 정규리그에서 KBL 최초이거나 역대 2번째에 해당하는 진기록을 돌아보자.
서울 SK 자밀 워니 2시즌 연속 득점왕, 역대 2번째
워니는 2019-2020시즌부터 SK 소속으로 4시즌을 뛰며 활약했다. 지난 시즌은 45경기 평균 22.1점(994점)을 기록해 득점왕에 올랐고, 올 시즌은 54경기 평균 24.2점(1308점)을 작성해 2시즌 연속 득점 1위를 차지했다.
이제껏 KBL에서 2시즌 연속 득점왕을 기록한 건 애런 헤인즈가 유일하다. 그는 2010-2022시즌(삼성) 23.1점(1226점/53경기)을, 2011-2012시즌(LG) 27.6점(1185점/43경기)을 기록하며 2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워니는 헤인즈에 이어 2번째로 2시즌 연속 득점왕이 됐다.

창원 LG 아셈 마레이 리바운드-스틸 1위, 역대 최초
올 시즌 마레이는 54경기 평균 12.5리바운드(674개)를 따내며 리바운드왕과 1.8스틸(98개)로 스틸왕까지. 두 부문에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스틸은 주로 가드 포지션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에 빅맨인 마레이의 스틸 1위는 조금 의아하기도 하다.
지금까지 리바운드와 스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없었기에 마레이가 최초다. 마레이는 지난 시즌도 13.5리바운드로 리그 1위를 차지했으나, 스틸 1위는 2.2스틸을 기록한 머피 할로웨이(오리온)가 챙겼다.

서울 삼성 신동혁 3점슛 성공률 1위, 역대 신인 중 2번째
신동혁은 2022-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서울 삼성에 입단했다. 올 시즌 드래프트로 뽑힌 신인 중 유일하게 전 경기에 출전했으며 평균 18분 15초 동안 코트 위에 머물렀다. 신인상은 울산 현대모비스의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에게 돌아갔지만, 신동혁은 진기록을 남겼다.
신동혁의 3점슛 성공률은 44.9%(53/118)로 리그 1위다. 지금까지 신인 선수가 데뷔 시즌에 3점슛 성공률 1위를 차지한 건 신기성(나래)이 유일했다. 1998-1999시즌 신기성은 44.7%(88/197)를 기록했다. 신동혁은 신인으로서 3점슛 성공률 1위를 차지한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역대 신인 선수 중 데뷔 시즌 최고 3점슛 성공률의 주인공은 2007-2008시즌 이시준(삼성)이다. 당시 45.3%(53/117)를 기록했다. 신동혁은 44.9%로 신인 선수 중 데뷔 시즌 최고 3점슛 성공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점슛 성공률 규정순위는 3점슛 50개 이상 성공해야 충족된다. 올 시즌 이정현은 3점슛 성공률 27.6%(86/312)로 규정순위 중 29위, 꼴찌다. 삼성으로 이적한 첫 시즌에 에이스인 이정현에게 수비가 집중되다 보니 3점슛 성공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KCC 소속이었던 지난 시즌은 조금 더 높은 28.9%(78/270)이었다. 그러나 32위로 규정순위 꼴찌였기에 이정현은 2시즌 연속 3점슛 성공률 꼴찌를 기록하게 됐다.
2시즌 연속 3점슛 성공률 꼴찌는 2003-2004시즌(39.7%)~2004-2005시즌(31.3%) 맬버트 화이트(전자랜드)가 먼저 달성(?)했기에 이정현은 두 번째다. 사실 이정현은 KGC 시절 2011-2012시즌(23위)~2012-2013시즌(20위) 각각 32.5%, 30.7%를 작성해 2시즌 연속으로 꼴찌를 기록한 바 있다. 즉 3점슛 성공률 2시즌 연속 꼴찌 기록은 KBL 역대 3번째에 해당하며 이정현은 꼴찌를 총 4번 한 셈이다.
물론 이정현은 올 시즌 3점슛 1000개 달성이라는 업적을 남겼다. 앞선 선수들(문경은, 주희정, 우지원, 김병철, 조상현, 양경민)보다 이정현이 대단한 이유는 3점슛 1000개 모두를 6.75m 이상에서 성공했기 때문이다. 2009-2010시즌부터 3점슛 거리가 6.25m에서 6.75m로 변경됐기에, 순수하게 6.75m 이상에서 3점슛 1000개를 성공한 건 이정현뿐이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윤민호, 박상혁,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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