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U19] ‘72점차 패배’ 미국의 벽 실감한 한국, 이제는 순위결정전으로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7-08 03: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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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미국의 벽은 높았다.

한국 U19(19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 올림픽 센터에서 열린 2021 국제농구연맹(FIBA) U19 남자농구월드컵 16강에서 미국에 60-132로 패했다. C조 예선에서 3전 전패로 4위에 머물렀던 한국은 16강에서 D조 1위 미국을 만나 또 한 번 패했다.

김동현-강재민-김태훈-신주영-여준석을 선발로 내세운 한국은 초반부터 미국의 인사이드 공략에 말렸다. 0-7의 리드를 손쉽게 내준 가운데 답답함을 풀어준 건 여준석의 3점슛이었다. 김동현도 적극적인 공격 시도로 초반 한국이 버티는 힘이 됐다.

여준석이 중심이 된 한국은 1쿼터 후반 들어 김태훈도 가세해 미국에 맞섰다. 실수를 최대한 줄인 한국은 부지런히 미국을 뒤쫓았다. 그러나 1쿼터 리바운드에서만 6-19로 크게 밀렸고, 나오지 않던 턴오버가 쿼터 막판에 속출하며 17-31로 끌려갔다.

한국은 2쿼터 초반까지만 해도 여준석-김동현-김태훈으로 이뤄진 삼각편대를 앞세워 흐름을 가져오려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또 한 번 실수가 연이어 나왔고 4분여 동안 무득점으로 묶이며 결국 20점차 이상의 격차를 허용하고 말았다. 전체적으로 느려진 템포에 미국의 수비를 뚫기는 어려웠다.

30-59에서 시작된 후반은 결국 조별 예선 때와 마찬가지로 가비지 게임으로 흘렀다. 미국은 후반에도 한국의 순간적인 실수를 절대 놓치지 않았고, 더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했다.

한국도 여준석과 신주영이 분전을 이어갔지만, 신장 215cm의 쳇 홈그렌에게 전후반 모두 고전했다. 후반에는 미국의 조별 예선 득점 리더였던 제이든 이베이까지 손맛을 보기 시작하면서 결국 한국은 다시 한 번 대패를 안았다.

16강에서 패배한 한국은 오는 9일 9-16위 순위결정전을 소화한다. 상대는 이번 대회 홈 코트의 라트비아다.

#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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