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 102 - 87 원주 DB]

[점프볼=최설 기자] 한국가스공사 니콜슨이 돌아왔다.
2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주 DB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 한국가스공사가 102-87로 이기며 전적 우위(4승)를 계속 이어갔다.
이날 그토록 기다리던 앤드류 니콜슨(32, 206cm)이 복귀에 성공했다. 지난달 18일, 서울 삼성전에서 경기 시작 3분여 만에 허리부상으로 이탈했던 니클슨은 11경기 만에 돌아와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경기 전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의 “(니콜슨이) 얼마만큼 뛸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25~30분 예상한다”라는 말처럼 총 27분 1초 동안 코트를 누빈 니콜슨은 22점 6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직전 삼성전을 제외하면 본인이 출전한 경기 모두(19경기)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시작과 함께 3점포로 포문을 여는 등 이전에 보여줬던 유로스텝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또 매 쿼터(5/5/3/9) 득점에 성공하며 이날 승부처였던 마지막 4쿼터 팀 내 가장 많은 9점을 집어넣은 니콜슨은 터프샷도 여러 차례 성공시켰다.
이날 승리로 최근 9경기서 7패, 3연패를 끊는데 한몫한 니콜슨은 8위(14승 19패)로 내려앉은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도전에 다시 불을 지필 전망이다.
KBL 데뷔 경기를 치른 DJ 화이트는 12분 59초간 7점 9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안정적인 리바운드 능력과 무리하지 않는 플레이로 미드레인지에서의 득점력을 보여준 화이트는 1쿼터 한 차례 번뜩이는 어시스트도 하나 기록했다.
클리프 알렉산더의 일시 대체 선수로 합류하긴 했지만 활약상에 따라 더 길게 잔류할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DB 1옵션 조니 오브라이언트(28, 204cm)는 이날 34분 2초를 소화하며 27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이는 올 시즌 본인의 두 번째 많은 개인 득점이었다. 시즌하이는 지난 8일 안양 KGC전에서 기록한 32점.
지난 3라운드 니콜슨과 대결서 7점(10리바운드)에 그치며 자존심이 상한 오브라이언트는 이날만큼은 3점슛 3개 포함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올리며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다만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서 뼈아픈 패배가 흠으로 2옵션 레나드 프리먼까지(종아리 부상) 한 달 결장이 예정돼 있어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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