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왼손 슈터’ SK 루키 김수환 “1번까지 공부 中”

최설 / 기사승인 : 2022-01-07 04: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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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설 기자] SK 루키 김수환이 다재다능해질 것을 약속했다.

6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BL D리그 서울 SK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두 번째 맞대결. SK는 마지막 쿼터까지 현대모비스를 끈질기게 쫓아갔지만 결국 역전에는 성공하지 못하며 85-90으로 패, 공동 6위(전주 KCC 3승 5패)로 떨어졌다.

이날 SK 신인 김수환은 1쿼터에만 6점을 올리는 등 팀의 리드(27-26)를 챙기는 듯했다. 하지만 나머지 쿼터 단 2점에 그치며 팀의 3연승 도전에 큰 힘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프로 새내기가 선배들과 코트를 누비며 1번(포인트가드)으로서 팀을 이끌어 가려는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이는 지난해까지 김수환은 성균관대에서 슈터로서 활약했기 때문.

경기 후 김수환은 “마지막 순간, (내가) 득점을 보탰더라면 경기가 뒤집혀질 수 있었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남기며 “팀 사정상 1번 역할을 하고 있다. 1번이 흔들리면 다 흔들린다. 내가 잘 잡아주지 못한 점이 크다”고 자책했다.

김수환은 “(내가) 사실 ‘멘탈’이 조금 약하다”고 실토하며 “(우리 팀에) (최)준용이 형이 부럽고 닮고 싶다. 멘탈이 강한 것 같다. 팬서비스도 좋고 배울 점이 많은 형이다”고 최준용을 언급했다.

2021드래프트 2라운드 5순위로 SK에 입단한 김수환. 지금까지의 프로 생활은 어떨까. 그는 “잘하는 형들이 너무 많다. 항상 배우고 있다. 그리고 대학 때보다 좀 더 반복적으로 생활하면서 스케줄을 소화하다 보니 아직도 적응하고 있다”고 1년 차다운 답변을 내놓았다.

하지만 아직 1군 무대 데뷔는 하지 못한 상태로 2군 무대에서 변신을 시도 중이다.

이에 김수환은 “변신까지는 아니고 팀 사정상 1번을 맡고 있다. 다만 아직도 몸은 2번에 배어있어 어렵다. 슛에 강점이 있긴 하지만, 프로에서는 다재다능함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번 역할이) 벅차기도 하면서 잘 수행하기 위해 틈틈이 공부도 하고 있다. 언제가 될지 모르는 기회를 준비된 상태에서 잡고 싶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그렇다면 가장 의지하고 자주 조언을 구하는 선배는 누굴까. 김수환은 바로 이원대를 꼽았다. “아무래도 2군에서 함께 뛰고 포지션도 같다 보니 많이 물어보고 있다. (이)원대 형도 자기가 알고 있는 스킬과 노하우, 1군 경험자로서 팁 같은 것을 많이 알려준다.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강점을 어필한 김수환은 “프로에 와서 슛을 아끼는 부분도 있지만, 나의 강점은 슛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성장하면서 과감히 던질 수 있는 선수로도 기억되고 싶다.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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