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는 22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단국대에게 56-62로 졌다.
너무나도 뼈아픈 패배다. 2쿼터 7분 즈음 31-13으로 앞섰던 경희대는 남은 27분 동안 25점 추가에 그치고 49점을 실점해 역전패를 당했다.
3팀이 공동 7위 상황에서 졌기 때문에 경희대는 6승 9패를 기록해 9위로 떨어졌다.
단국대는 7승 8패로 7위, 한양대는 6승 8패로 8위다. 7승 7패로 6위인 동국대는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한 발 앞서 있다.
이날 경기를 가진 경희대와 단국대는 1경기, 나머지 10팀은 2경기를 남겨놓았다.
이 때문에 경희대가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이 사라졌다.
경희대는 마지막 상대인 동국대에게 이기면 7승 9패로 마무리한다.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 상대팀들의 남은 일정을 살펴보면 동국대는 상명대와 경희대, 단국대는 상명대, 한양대는 조선대, 중앙대와 각각 맞붙는다.
동국대와 단국대는 상명대에게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두 팀은 경희대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8승째를 거둔다.
한양대는 중앙대를 넘어서기 힘들 더라도 대학농구리그에서 7년 동안 승리가 없는 조선대에게 질 가능성도 거의 제로다.
이를 고려하면 경희대는 한양대와 공동 8위로 동률을 이룰 수 있다. 이 때 상대전적을 따지면 경희대는 한양대에게 2전패(57-58, 56-64)로 열세이기에 9위가 된다.
경희대가 단국대에게 패하는 순간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경우의 수가 사라졌다.
그렇다고 완전 불가능은 아니다. 동국대와 단국대를 상대하는 상명대가 이들에게 승리한다면 경희대에게 희망이 생긴다.
동국대와 단국대 중 상명대에게 패하는 팀은 경희대, 한양대와 7승 9패로 시즌을 마친다.
대학농구리그는 12팀을 두 개조로 나눠 같은 조와 2경기, 다른 조와 1경기씩 총 16경기를 치른다.
팀당 치른 경기수가 다른 3팀이 동률일 때 전체 팀간 득실 편차로 순위를 결정한다.
팀당 득실 편차를 살펴보면 경희대는 -3점(1003-1006), 단국대는 -7점(1048-1055), 동국대는 +37점(935-898), 한양대는 -2점(949-951)이다.
3팀이 동률이 되는 경우를 따져보면 조선대와 경기를 남겨놓은 한양대가 가장 유리하다. 경희대는 동국대에게 21점 이상 격차로 이긴다면 득실 편차를 뒤집을 수 있고, 단국대에겐 자동적으로 앞선다.
경희대의 운명은 상명대에게 달렸다. 상명대는 현재 2승 14패로 11위다.
경희대와 동국대의 맞대결은 정규리그 마지막날인 10월 1일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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