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성은 1일(한국시간)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잘기리오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A조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17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기록, 맹활약했다. 한국은 비록 80-94로 패했지만 이대성만큼은 빛났다.
이대성은 베네수엘라 전 후 “경기 초반, 쉬운 실점을 계속 허용한 게 너무 아쉽다. 또 3점슛도 많이 내주면서 시작부터 어려웠다. 우리 선수들이 당황하면서 마지막까지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아쉬워했다.
유럽 최고, 아니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리투아니아조차 베네수엘라의 앞선에 고전했다. 한국도 전반까지는 일방적으로 구타당했다. 반전의 계기를 만든 건 바로 이대성. 완성도 높은 미드레인지 게임, 적극적이었던 3점슛, 과감했던 림 어택은 21점차까지 벌어지면서 사실상 패배로 끝날 경기를 1점차까지 좁히는 힘이 됐다.
문제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에너지를 쏟았던 탓에 마지막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대성은 잠깐의 휴식 후 4쿼터 초반 재투입됐지만 3쿼터의 에너지를 유지하지 못한 채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대성은 “마지막에 지친 건 사실이다. 나는 물론 모든 선수들이 그랬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경기 운영이 미숙했다. (라)건아를 잘 살려줬어야 했는데 내 역할을 하지 못했다. 다음 리투아니아 전에선 지금보다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고 돌아봤다.
리투아니아는 베네수엘라보다 더 강하다. 이대성 역시 4년 전, 리투아니아의 높은 벽을 경험한 바 있다. 그는 “도전자의 자세로 임해야 하는 경기라는 건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국가대표 선수라면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겠다는 목표를 가져야 한다. 베네수엘라 전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우리가 하고자 하는 농구를 보여준다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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