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그렌은 12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 아레나에서 열린 2021 국제농구연맹(FIBA) U19 남자농구 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를 83-81로 꺾고 미국의 2연패와 함께 MVP에 선정됐다.
홈그렌은 프랑스 전에서 10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맞상대였던 빅터 웸반야마(22점 8리바운드 8블록슛)에 다소 밀렸지만 그를 파울 트러블로 만들며 실질적으로 승리에 가장 가까이 다가서게 한 주인공이었다.
웸반야마의 높이에 고전한 홈그렌은 오히려 과감한 골밑 공격을 시도하며 파울을 유도했다. 케네스 로프튼 주니어와의 하이-로우 플레이도 인상적이었다. 결국 웸반야마는 이른 시기에 파울 트러블, 그리고 재투입 후 30초도 안 되어 파울 아웃 당하고 말았다.
이번 대회에선 7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21분여 동안 11.9점 6.1리바운드 3.3어시스트 2.7블록슛을 기록했다. 홈그렌이 없었다면 미국의 결승 진출은 장담할 수 없었다.
2022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후보이기도 한 홈그렌은 ‘화이트 케빈 가넷’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215cm의 장신에 안정적인 드리블, 그리고 미드레인지 게임이 가능하며 수비 능력 역시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BA 드래프트 전문 기자들은 그에 대해 마커스 캠비의 수비, 더크 노비츠키의 공격을 두루 갖춘 선수라고 바라봤다.
NCAA 디비전Ⅰ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미국에서도 홈그렌은 최고의 별이었다. 그가 중심을 잡았기에 미국 역시 여러 라이벌을 제치고 다시 한 번 정상에 설 수 있었다.
홈그렌은 공식 인터뷰에서 “최고로 기분 좋다. 내가 이만큼 큰 성과를 이뤄냈다는 것을 믿기 힘들다. 지난 몇 주 동안 이 모든 일들을 해낸 선수들, 그리고 코칭 스태프와 이 기쁨을 누리고 싶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제이미 딕슨 미국 감독은 “홈그렌은 최고의 리더십을 발휘했다. 훌륭한 팀원이었고 경기를 정말 잘 이해했다. 그는 특별한 선수다. 이기적이지 않고 이타적이며 수비 역시 좋다. 또 매번 열심히 한다”라며 칭찬했다.
대표팀 일정을 마친 홈그렌은 이제 2021-2022 NCAA 디비전Ⅰ의 신입생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약 30개 학교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던 그는 곤자가 대학으로 입학했다.
한편 홈그렌은 이날 MVP에 선정되며 미국 선수로서는 통산 4번째 수상자가 됐다. 애런 고든, 제일런 브런슨, 레지 페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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