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비아는 5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95-102로 패하며 올림픽 진출이 좌절됐다.
2016 리우올림픽 은메달에 빛나는 세르비아가 이탈리아에 막혀 탈락한 건 리투아니아의 눈물과 함께 이번 최종예선 최대 이변 중 하나다. 비록 주축 선수들이 NBA 시즌으로 인해 이탈했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밀로스 테오도시치, 보반 마리야노비치 등이 버티고 있었던 세르비아의 이탈은 다소 충격적이다.
사실 세르비아는 최종예선에서 위태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었다. 도미니카 공화국 전 승리 이후 치러진 약체 필리핀 전에서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마리야노비치의 활약에 간신히 필리핀의 태풍을 잠재웠지만 결코 안정적이지 못했다.
세르비아는 푸에르토리코의 도전을 이겨낸 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만났다. 2004 아테네올림픽 이후 올림픽과는 인연이 없었던 이탈리아는 세르비아의 적수가 되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결과는 전혀 달랐다. 세르비아는 이탈리아에 시종일관 밀렸고 결국 패배하며 올림픽 출전 기회를 놓쳤다.
요키치, 그리고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등 세르비아의 핵심 자원들이 이탈한 건 아쉬운 일이었다. 요키치는 2020-2021시즌 후 휴식을 이유로 최종예선에 불참했다. 보그다노비치는 시즌 일정이 마무리되지 않아 합류할 수 없었다.
2010년대 황금세대를 자랑하며 스페인과 함께 미국의 대항마로 나선 세르비아는 결국 올림픽과 다시 한 번 인연이 끊기며 좌절하고 말았다. NBA를 사랑하는 팬들의 입장에서도 요키치의 농구 강의를 도쿄에서 볼 수 없다는 건 큰 아픔이다.
한편 이탈리아는 아테네올림픽 은메달 이후 무려 17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세르비아와의 결승에선 니콜로 마니언(24점 4어시스트), 시몬 폰테치오(21점 8리바운드), 아킬 폴로나라(22점 12리바운드)가 동반 활약하며 조국의 올림픽 진출을 이끌었다.
# 사진_FIBA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