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반환점을 돌았다. 최근 프로농구에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는 가드진의 득세이다. 센터 혹은 포워드 한 명으로 승부가 많이 좌우되던 과거에 비해 팀을 대표하는 특급 가드들의 퍼포먼스에 의해 승패가 갈리고 있다.
올 시즌에도 팀 내에서 1옵션급 활약을 펼치는 가드들이 수두룩하다. 국내 득점 순위를 보면 상위 10위 안에 가드만 무려 7명이다. 오리온 이대성(17.2점·1위), DB 허웅(16.7점·2위), KGC 변준형(15.0점·4위), 가스공사 두경민(14.8점·5위), KCC 이정현(14.7점·7위), LG 이관희(14.4점·8위), KT 허훈(14.0점·10위)까지. 올 시즌 10개 팀 중 국내 선수 득점 1위가 가드인 팀은 총 일곱 팀이었다.
※국내 선수 평균 득점 TOP10
1위 이대성(오리온): 17.2점/가드
2위 허웅(DB): 16.7점/가드
3위 최준용(SK): 15.1점/포워드
4위 변준형(KGC): 15.0점/가드
5위 두경민(가스공사): 14.8점/가드
6위 이정현(KCC): 14.7점/가드
7위 전성현(KGC): 14.5점/포워드
8위 이관희(LG): 14.4점/가드
9위 이승현(오리온): 14.3점/포워드
10위 안영준(SK): 14.0점/포워드
10위 허훈(KT): 14.0점/가드

미드레인지 점퍼를 장착한 이대성은 야투 성공률이 48.7%, 3점슛 성공률은 39.6%, 자유투 성공률은 82.8%로 모든 지표에서 커리어하이를 찍을 기세다. 야투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을 유지하면서 자유투 성공률을 조금 더 끌어올리면 180클럽(야투율 50%, 3점 성공률 40%, 자유투 성공률 90% 이상) 도전도 가능하다.



이처럼 수준급 가드들의 등장과 화려한 퍼포먼스는 보는 이들을 더욱 즐겁게 하고 있다. 농구계에는 '가드는 팬들을 즐겁게 하고, 센터는 감독을 웃게 한다'는 유명한 격언이 있다. 화려한 가드는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센터는 우승을 이끈다는 것을 빗댄 표현이다. 그간 우승을 차지한 팀들을 봐도 확실한 센터를 보유하며 높이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전 세계 농구 트렌드가 가드 중심으로 대세를 이루고 있는 현 시점에서 KBL 역시 무게중심이 빅맨에서 가드 쪽으로 쏠리고 있다.
바야흐로 가드전성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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