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에게도 이런 날이...3점슛 10개 연속 실패

아산/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12-31 06: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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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서호민 기자] 박혜진이 체면을 제대로 구겼다.

아산 우리은행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70-73으로 패했다. 김소니아가 야투율 50% 동반 30점을 쓸어담으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우리은행으로선 에이스 박혜진이 침묵한 것이 뼈아팠다. 박혜진은 이날 경기, 40분 풀 타임을 뛰면서 13점(5/16)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겉보기에 나쁘지 않은 기록.

문제는 외곽슛 감각이었다. 박혜진은 이날 3점슛 10개를 던졌으나 모조리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1쿼터부터 4쿼터까지 쿼터별로 2-3-3-2, 3점슛을 꾸준히 시도했지만 던지는 족족 림을 빗나갔다. 70-73으로 뒤진 마지막 공격에서 회심의 3점포를 던졌지만, 이마저도 불발.

박혜진이 커리어 14시즌 동안 3점슛 10개 실패 악몽을 경험한 경기는 이번이 통산 두 번째다. 첫 번째 경기는 2020년 3월 5일 청주 KB와의 경기였다.

만약 이날 박혜진의 3점슛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특히, 하나원큐와의 경기처럼 4쿼터 추격이 탄력을 받은 시점에서 박혜진의 한 방이 터졌더라면 승패를 바꿔놓았을지도 모른다. 물론 부질없는 가정이다.

우리은행의 경기력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박혜진의 3점슛은 반드시 필요하다. 물론 박혜진은 3점슛 없이도 돌파, 중거리슛 등으로 언제든 해결사 노릇을 해줄 선수다. 그렇지만, 승부처에서 팀의 에이스인 박혜진의 3점슛은 경기 흐름을 좌우할 것이다.

박혜진은 이번 시즌 17경기 평균 36분 11초 출전해 15.1점 3점슛 성공률 33.0%(30/91)를 기록 중이다. 3점슛 성공률은 커리어 평균(33.5%)에 조금 못 미치는 수치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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