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과열된 KBL과 몽골 챔피언의 맞대결, U-파울 4개과 T-파울 3개

창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0 06: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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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점수 차이와 상관없이 치열했다. 신경전도 나왔다. 이 과정에서 U-파울(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 4개와 T-파울(테크니컬 파울) 3개가 쏟아졌다.

지난 시즌 KBL 챔피언 창원 LG는 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슈퍼리그) 조별리그 C조 예선 몽골 챔피언 자크 브롱코스와 맞대결에서 98-83으로 이겼다.

LG는 경기 시작부터 연속 4점을 올린 뒤 한 때 20점 차이로 앞선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3패를 안고 있던 LG는 조2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토너먼트 진출이 힘들다. 그렇지만, KBL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

이전 3경기에서는 주축 선수들이 돌아가며 결장했지만, 이번에는 양홍석과 윤원상까지 제대 후 합류해 온전한 전력이었다.

홈에서 경기가 열려 더더욱 첫 승의 기회였다.

브롱코스는 3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6일 뉴타이페이 킹스에게 94-109로 일격을 당했다.

결선 토너먼트 진출 의지를 내보인 브롱코스는 LG를 꺾어야만 가능했다.

이 때문인지 이날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발끈하는 경우가 잦았다.

1쿼터 57.7초를 남기고 아셈 마레이와 이안 밀러가 신경전을 펼쳐 더블 T-파울을 받았다.

2쿼터 1분 31초를 남기고 양홍석이 속공 과정에서 산다그도르지 빈데리야의 U-파울을 받았다. 이 때 관중석에서 야유도 나왔다.

4쿼터 8분 5초를 남기고 또 양홍석이 빠른 공격을 진행할 때 이를 끊은 이안 밀러가 U-파울을 범했다. 브롱코스가 비디오판독까지 요청했지만, 정심으로 인정되었다.

밀러는 T-파울과 U-파울을 하나씩 받아서 퇴장 당했다.

절정은 3분 39초를 남기고 나왔다.

칼 타마요가 골밑 슛 시도 과정에서 아즈바야르 알랑게헬과 신체 접촉이 일어났다. 휘슬이 불렸다. 경기는 중단되었지만, 바티르-에르데네 바르스볼드가 타마요의 몸을 향해 볼을 던졌고, 타마요는 이 볼에 맞았다. 타마요가 발끈했다. 심판들과 양팀 선수들이 두 선수를 말렸다.

심판들은 비디오 판독에 들어갔다. 타마요가 공격자 반칙으로 5반칙 퇴장을 당한 뒤 U-파울까지 받았다. 브롱코스 두 선수 역시 U-파울과 T-파울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어수선한 순간이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를 하면서 여러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승부욕이나 분위기 때문에 지고 있는 팀이 그럴 수 있다. 우리 선수들이 그런 부분에서 동요하지 않고 플레이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며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그런 게 안 나왔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냉정하게 판단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양홍석은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아서 다행이다”며 “다들 승부욕이 강해서 일어난 일이다. 큰 싸움이 아니어서 나름 긍정적으로 본다”고 했다.

아타나시오스 스쿠르토풀로스 브롱코스 감독은 “LG의 상황이 승리가 없었다. 1승에 대한 열망이 컸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나도 그런 상황이면 열심히 하려고 했을 거다. 그래서 경기가 과열된 거 같다”고 했다.

#사진_ 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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