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183cm, G/F)은 다른 선수들과 다르게 중학교 2학년 때 군산중을 직접 찾아가 테스트를 받은 뒤 농구공을 잡았다. 농구를 늦게 시작했기에 항상 스스로 부족하다고 여기며 더 노력하는 편이었다.
박찬은 지난해 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하나도 제대로 열리지 않았지만, 대신 개인 기량을 더 갈고 닦을 기회를 잡았다.
박찬은 그렇지만 “작년보다 더 좋아진 줄 알았는데 아직 제 위치는 밑바닥이라서 그걸 생각하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저는 선생님(김보현 코치)께서 알려주신 부분을 하려고 했는데 개인 운동할 때 그런 게 잘 안 나오고, 흐지부지 넘어가려고 하고, 쉽게쉽게 넘어가려고 해서 더 좋아질 수 있는 부분도 안 좋아진 거 같다. 지난 한 해가 허무하게 넘어간 거 같다”고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제대로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었던 건 아닐까?
박찬은 “그런 영향은 없었다. 선수들이 나뉘어서 운동을 했다. 그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을 했다면 좋아질 수 있었는데 집중력이 떨어졌다. 지금 3학년이라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마음만 그럴 뿐 지난해 잘 해놓지 않아서 몸이 잘 안 따라주지만, 처음부터 다시 한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을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고, 제가 몸이 약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근력운동을 많이 하고, 제 포지션이 슈터라서 슛과 드리블 중심으로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고 했다.
최강민(190cm, G)은 “우리 팀에서 슈터 역할을 맡고 있고, 중요할 때 넣어준다. 제가 골밑으로 치고 들어가서 빼주고, 슛 기회를 살려준다”며 “박찬이 슛을 잘 넣어주니까 제 실력도 늘고, 슛 타이밍을 잡고 던져서 서로 도움이 된다”고 박찬을 신뢰했다.
박찬은 지난해 “전성현과 유기상 선수처럼 되기 위해 더 연습을 하고 싶다”며 “간결하게 움직이면서 수비를 떨어뜨리고 슛을 던지는데 그게 잘 들어간다. 그렇게 쉽게 득점을 해서 그런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닮고 싶은 선수가 바뀌는 선수도 있다. 박찬은 “바뀌지 않았다. 요즘도 경기를 보면 간결하게 하는 플레이가 너무 멋있고, 저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 아직 부족해서 더 연습해야 한다”며 “수비를 떨어뜨리며 볼을 잡고, 기회가 나면 과감하게, 자신있게 던질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6명으로 구성된 군산고임을 감안하면 8강 진출은 이해할 수 있는 팀 성적 목표다. 신장 대비 리바운드 가담이 뛰어났던 박찬이라고 해도 20-10은 언뜻 이해하기 힘들다.
박찬은 “너무 큰 목표인데 꼭 이루도록 더 노력할 거다. 20점은 30점은 너무 높고, 10점은 너무 낮아서 그 사이인 20점으로 잡았다. 리바운드를 10개까지 하면 더블더블이라서 리바운드를 많이 잡고 싶다”며 “제가 슛 쏘는 횟수와 리바운드 잡는 횟수가 달라졌다. 슛을 더 많이 쏴서 리바운드 참여가 줄었다. 그걸 생각해서 10리바운드를 목표로 했다”고 20-10을 목표로 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30일 전라남도 해남에서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가 개막했다. 남자 고등부는 4월 3일부터 예선을 시작한다.
광주고, 용산고와 F조에 속한 군산고는 4월 5일 광주고와 첫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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