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1일 창원체육관 LG전용훈련장에서 임재현, 박유진 코치의 주도 하에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을 준비하는 훈련을 소화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남자농구 대표팀 코치를 맡아 자리를 비웠다.
신인 김선우(172.8cm, G)는 김준영과 함께 가장 먼저 코트에 나와 훈련을 준비했다.
D리그에서 4경기 평균 22분 49초 출전해 2.3점 3.0리바운드 2.5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한 김선우는 “D리그에서 많은 기회를 받은 자체가 너무 큰 경험이었다”며 “허일영 형, 정인덕 형, 박정현 형, 최형찬 형 등 정규리그를 뛰는 형들과 경기를 뛰는 기회가 흔치 않다. D리그에서 그렇게 뛸 수 있는 경험을 해서 너무 좋았다”고 돌아봤다.
김선우는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3점슛 성공률 32.6%(14/43)를 기록했지만, D리그에서는 3점슛 9개를 모두 실패했다.
김선우는 이를 언급하자 “당연히 연습이 필요하다. 핑계는 없다. 연습을 더 해야 한다”며 “대학과 달리 프로에서는 슛을 더 빨리 쏴야 한다. 내 스스로 너무 급했다. 유기상 형도 경기를 본 뒤 쏘는 타이밍이 너무 급하다고, 확실하게 타이밍을 잡은 뒤 던지면 괜찮을 거라고 이야기를 해줬다. 코치님도 그런 말씀을 해주셔서 연습할 때 생각을 하고 해야 한다”고 했다.

김선우는 “내 장점이 그 쪽이다. 상대팀에서 나를 잘 몰라서 드리블을 많이 친 거 같다. 운 좋게 내 손에 몇 개 걸린 것도 있다”며 “열심히 뛰어다녀서 스틸이 나온 거 같다”고 했다.
LG는 D리그에서 4경기를 치른 지난 한 주 동안 훈련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김선우는 “이천에서는 양준석 형과 칼 타마요 형이 없었지만, 정규리그를 뛰는 형들과 연습을 했다. 훈련 템포나 집중력 강도가 대학 시절과 달랐다. 시설도 워낙 좋아서 훈련 끝나자마자 바로 사우나를 갈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천에 있을 때 월급도 처음 나와서 프로가 되었구나 느꼈다(웃음). 대학생이었기에 큰 돈이었다. 오늘(1일) 엄마 생신이어서 생신 선물 사드렸다”고 했다.
참고로 신인 선수들은 2026년 5월까지 월 200만원과 출전수당을 받는다. 드래프트 직후 계약한 연봉에 따른 정식 월급은 2026년 6월부터 나온다.

김선우는 “일요일도 신인들과 양홍석 형, 나성호 형 등과 훈련했다. 홍석이 형이 (토요일에) 치킨도 사줘서 너무 잘 먹었다. 홍석이 형이 너무 잘 챙겨줘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치킨을 먹으면서 어릴 때 이렇게 했다면서 독한 마음을 먹고 열심히 해야 살아남는다고 이야기를 해줬다”고 했다.
등 번호 2번을 사용하던 김선우는 프로 무대에서는 24번을 달고 있다.
김선우는 “큰 의미는 없다”면서도 “21번, 22번, 23번, 24번 중에서 하고 싶었다. 한양대 후배 위건우가 24번이다. 위건우가 슈팅 훈련할 때 볼도 많이 잡아주고 도와줬다. 프로에 가면 24번을 해보라고 해서 24번으로 정한 것도 있다”고 했다.

팀 내 경쟁을 통해 데뷔 기회를 노려야 하는 김선우는 “감독님, 코치님께서 나에게 원하는 게 뭔지 최대한 빨리 파악하고, 내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며 “최대한 준비하면 기회가 올 거다. 경기를 뛰면 뭘 할 수 있을지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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