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우브레의 거취가 미궁에 빠졌다.
미국 현지 기자 '제이크 피셔'는 1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켈리 우브레 주니어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바로 필라델피아가 우브레 방출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우브레는 2023-2024시즌부터 필라델피아로 합류해 두 시즌 연속으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2023-2024시즌에는 평균 15.4점 5리바운드, 2024-2025시즌에는 평균 15.1점 6.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심지어 우브레의 연봉은 각각 200만 달러, 800만 달러에 불과했다. 필라델피아에서 우브레는 역대급 가성비 선수라고 봐도 무방했다.
이런 우브레는 차기 시즌에도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였다. 우브레가 FA 선언을 하지 않고, 2025-2026시즌 필라델피아와의 830만 달러 규모의 플레이어 옵션을 실행했기 때문이다. 우브레가 FA 시장에 나간다면 최소 1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받을 것이 확실하다. 우브레는 FA 시장의 불확실성과 필라델피아에 대한 애정으로 FA에 나가지 않았다.
필라델피아가 이런 우브레를 방출하려는 이유는 뭘까?
그 이유는 바로 현재 제한적 FA인 퀸튼 그라임스 때문이다. 그라임스는 아직 팀을 구하지 못했고, 사실상 필라델피아 복귀가 유력하다. 문제는 금액이다. 직전 시즌 중반에 필라델피아로 합류해 평균 21.9점 5.2리바운드 4.5어시스트라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최소 연간 2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이 예상된다. 그리고 현재 필라델피아의 로스터는 꽉 찬 상태다. 즉, 그라임스가 복귀하려면, 로스터 중 한 명이 나가야 한다. 그 대상이 바로 우브레인 것이다.
우브레를 보내는 것은 냉정한 판단이다. 필라델피아에는 폴 조지라는 확고한 주전이 있고, 벤치에는 언드래프트 출신으로 쏠쏠하게 활약했던 저스틴 에드워즈가 있다. 따라서 우브레의 공백은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우브레 입장에서 억울할 수 있다. 직전 시즌에 기대를 모았던 조지는 무려 41경기를 결장했고, 심지어 경기에 나와서도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쳤다. 그런 조지의 공백을 메운 선수가 우브레였다.
아직 우브레의 방출은 확정된 것은 아니다. 만약 실제로 일어난다면, 역시 NBA는 차가운 비즈니스의 세계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될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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