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연속 사냥 실패’ 가스공사, 퍼킨스 10G 연속 10점+ 중단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7 07: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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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라건아도, 퍼킨스도 본인들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퍼킨스도 득점이 안 나오니까 급했다. 건아도 인사이드에서 막혔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위와 2위를 연속으로 잡는데 실패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4일 1위를 달리던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66-64로 승리한 뒤 대구로 돌아왔다. 2라운드 마지막 상대는 2위 안양 정관장이었다.

이날 이기면 10위에서 벗어나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9위까지 가능했다.

1-2위를 동시에 잡고 10위에서도 벗어나는 승리이기에 3라운드를 더욱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67-80으로 13점 차 패배였다. 정관장과 1라운드 맞대결의 66-83과 비슷했다.

이날 승부는 2점슛과 외국선수 득점력에서 갈릴 것으로 보였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정관장과 1라운드 맞대결을 보면 공격 리바운드를 20개 정도 잡았다. 그렇지만, 2점슛 성공률이 37%였다. 3점슛까지 다하면 (야투 성공률이) 32%로 알고 있다”며 “공격 리바운드를 그만큼 많이 잡았는데 2점슛이나 쉬운 득점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2점슛 집중력을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수비를 강하게 하는 팀이라서 밀리지 말고 부딪히면서 경기를 하자고 했다”고 선수들에게 주문한 내용을 들려줬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외국선수가 바뀐 뒤 처음 하는 경기다. 퍼킨스가 공격력이 좋은 선수다. 퍼킨스의 득점력을 둔화시켜야 한다. 앞선 수비가 잘 되어야 한다.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벨란겔과 정성우 등이 흔드는 플레이로 받아먹는 득점도 많이 나온다. 흔든 뒤 득점하는 상황이 많아서 그런 상황을 잘 막아야 한다”며 “외국선수들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서 골밑 수비가 잘 되어야 한다. 라건아도 골밑 플레이를 자주 해서 골밑 득점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골밑 수비를 강조했다.

가스공사는 정관장과 1라운드 맞대결에서 2점슛 성공률 36.5%(19/52)를 기록했다. 이날은 이보다 조금 더 오른 38.7%(12/31)였다.

강혁 감독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고, 유도훈 감독이 원하는 대로 경기가 풀렸다고 볼 수 있다.

특히, KBL 데뷔 후 10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평균 21.0점을 기록 중이던 퍼킨스가 단 6점에 그쳤다. 퍼킨스는 2점슛 3개를 모두 실패하는 등 야투 성공률 18.2%(2/11)로 부진했다.

라건아는 2점슛 2개를 성공했지만, 출전시간이 10분 51초로 적어 4점을 기록했다.

유도훈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상대 외국선수들의 득점을 최소화한 게 잘 되었다”며 “벨란겔과 양우혁에게 흔들렸지만, 상대의 2점슛 성공률을 많이 떨어뜨린 것도 잘 했다”고 승리 요인을 설명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라건아도, 퍼킨스도 본인들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퍼킨스도 득점이 안 나오니까 급했다. 건아도 인사이드에서 막혔다. 제 타이밍에 플레이를 못 했다”며 “외국선수들의 득점이 나와야 한다. 이런 상황을 준비해서 다음에는 효과적인 공격을 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가스공사는 10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로 3라운드를 시작한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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