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뽈 PO 프리뷰] 하든의 부상 변수, 시리즈는 어떻게 전개될까(동부지구 프리뷰)

점프볼 NBA / 기사승인 : 2021-06-08 07: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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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NBA 팀] 한국시간으로 6일부터 2021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가 시작됐다.

점프볼 NBA 필진은 '플레이오프 프리뷰' 연재물을 통해 매 라운드 각 시리즈의 판도와 결과를 예측해보려 한다. 각 지구별로 4팀이 생존한 가운데 2라운드 첫 번째로 동부 컨퍼런스 2번 시드 브루클린 네츠와 3번 시드 밀워키 벅스, 1번 시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5번 시드 애틀랜타 호크스의 두 시리즈를 다뤄보려고 한다.

먼저 이번 플레이오프 2라운드 매치업 중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브루클린과 밀워키의 맞대결에선 제임스 하든의 부상 변수에도 불구하고 4명의 필진 중 3명이 브루클린의 우세를 예상했다. 마찬가지 필라델피아와 애틀랜타의 시리즈에서도 1명을 제외한 3명의 필진이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예측했다.

#밀워키 벅스(0승 1패) vs 브루클린 네츠(1승 0패)

2020-2021시즌 상대전적 – 2승 1패 브루클린 우세

<브루클린 WIN>

조태희 인터넷 기자 – 브루클린 In 7

이번 플레이오프 최고의 매치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브루클린 빅3부터 밀워키 야니스 아데토쿤보, 크리스 미들턴 등 이름만 들어도 올스타전을 방불케 한다. 많은 사람들이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고 얘기하지만, 필자가 봤을 때는 서로 각자의 무기를 막지 못한다 라고 보는 게 맞다. 정규리그 3번의 맞대결 모두 출전한 케빈 듀란트는 평균 34.6득점, 아데토쿤보는 39.6득점 10.6리바운드로 ‘사기 캐릭터’들 간의 대결은 늘 치열했다. 뿐만 아니라 2,3옵션들의 매치업도 치열하다. 브루클린은 여전히 날선 카이리 어빙이 있다. 이에 맞서 밀워키는 크리스 미들턴과 최근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는 즈루 할러데이가 있다. 하나, 매치업에서도 브루클린의 우세를 점치는 이유는 밀워키는 아직 브루클린의 완전체를 만나본 적이 없다. 브루클린 빅3는 각자의 이전 소속팀에서 플레이오프는 물론 우승 경험까지 풍부한 자원들이다. 따라서 단기전으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서 경험적인 측면으로 볼 때 밀워키보다 브루클린에게 기운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변수는 존재한다. 1차전 하든의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하면서 잔여 시리즈 출전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현 인터넷 기자 – 브루클린 In 7

개인적으로 필라델피아보다도 전력상 우위에 있는 팀을 브루클린과 밀워키 두 팀이라고 생각하기에 사실상 컨퍼런스 파이널에 버금가는 시리즈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시리즈에서는 양팀간 화끈한 화력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브루클린은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브룩 로페즈를 제어하지 못할 것이라고 본다. 밀워키는 1라운드에서도 골밑 공격에서 강점을 보였는데, 브루클린을 상대로는 더욱 강세를 보일 것이다. 반대로, 브루클린은 빅3를 중심으로 샤프 슈터를 다량 보유한 양궁 부대라 할 수 있다. 1라운드 야투율 49.6%, 3점슛 성공률 42.6%의 놀라운 야투 감각을 선보였다. 다만, 브루클린 입장에서는 제임스 하든의 부상이 너무나 큰 변수이다. 빅3가 건강해야 서로의 출전 시간 관리가 가능할테고, 그 전제 하에 빅3의 위력도 100% 발휘 가능하기 때문이다. 1차전은 블레이크 그리핀, 마이크 제임스, 조 해리스의 알짜배기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첫 예측과 달리 시리즈 장기화가 예상된다. 그럼에도 큰 무대에서 경험이 풍부한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의 활약에 빗대어 브루클린의 승리를 점쳐본다.

김호중 인터넷 기자 – 브루클린 In 6

제임스 하든의 부상 변수가 있다고 한들, 그래도 브루클린 전력이 너무 강하다. 필자는 밀워키를 누구보다 높게 평가하는 입장이다. 야니스 아데토쿤보, 즈루 할러데이, 크리스 미들턴은 브루클린 빅3와 매치업을 이룰 수 있다. 하지만 그 능력치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 밀워키는 보스턴과 달리 나름대로의 저력을 보여주겠으나 결국 승리는 브루클린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밀워키 WIN>

서호민 기자 – 밀워키 In 6


1차전에서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은 각각 40분, 45분의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제임스 하든이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고 가정했을 때, 듀란트와 어빙이 이 상태로 뛰다가는 한 순간에 체력이 떨어지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시리즈가 길어지면 오히려 밀워키 쪽이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 비록 1차전 충격적인 가비지 패배를 당했다고는 하나, 밀워키 입장에서는 이제 한 경기 치렀을 뿐 전력을 재정비 할 시간이 충분히 남아있다고 본다.

#애틀랜타 호크스(1승 0패) vs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0승 1패)

2020-2021시즌 상대전적 – 2승 1패 필라델피아 우세

<필라델피아 WIN>


김동현 인터넷 기자 – 필라델피아 In 6

애틀랜타의 에이스 트레이 영의 기세가 상상 이상이다. 이번 정규 시즌 필라델피아와 자웅을 겨뤘을 정도의 리그 손꼽히는 수비팀 뉴욕 닉스의 수비진을 자유자재로 농락하고 휘젓는 모습에 새삼 영을 과소평가하고 있던 자신을 발견했다. 여기에 필라델피아의 기둥 조엘 엠비드마저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이 이 시리즈의 변수가 될 것이다. 슈퍼스타로서 껍질을 깨고 있는 영을 필두로 한 애틀랜타가 두 게임 정도는 잡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역시 객관전인 전력 비교에서 필라델피아가 무너질 것이라는 생각 역시 들지 않기에 필라델피아의 손을 들었다.

서호민 기자 – 필라델피아 In 5

필라델피아가 1차전을 내줬지만, 필자는 여전히 필라델피아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조엘 엠비드의 영향력이 엄청나다. 여기에 수비조직력이 정말 탄탄하다. 토바이어스 해리스와 세스 커리, 대니 그린의 슈팅 감각만 돌아와준다면 2차전부터는 필라델피아 쪽으로 흐름이 기울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조태희 인터넷 기자 – 필라델피아 In 5

예측을 하기 전에 트레이 영에게 사과를 하고 싶다. 지난 두 시즌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활약을 보여줘서인지 영에 대해서 너무 과소평가를 한 거 같다. 영은 뉴욕과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평균 29.2득점 9.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첫 플레이오프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 영의 공격력만큼이나 애틀란타의 수비력도 눈부시다. 평균 실점 111.4점 리그 12위의 애틀란타는 플레이오프 들어서 평균 실점 97점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16개 팀 중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긍정적인 지표를 살펴본 것은 희망을 찾기 위함이었다. 당장의 매치업을 면면이 살펴봐도 필라델피아가 지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필라델피아에는 영을 묶어버릴 벤 시몬스, 타이리스 맥시 등 최강의 대인 수비수들이 대기하고 있다. 공격은 내외곽에서 토바이어스 해리스와 세스 커리, 대니 그린이 포진되어있다. 그리고 필라델피아에는 가장 큰 산 조엘 엠비드가 있다. 부상 이슈를 안고 있지만 리그 29개 팀이 누구도 제어하지 못했던 엠비드를 과연 애틀란타가 막을 수 있을까?

<애틀랜타 WIN>

김호중 인터넷 기자 – 애틀랜타 In 7


필라델피아가 스타 파워에서는 우세를 점치고 있지만, 전체적인 로스터 뎁스에서만큼은 애틀랜타가 우위에 있다고 본다. 만약 조엘 엠비드의 몸상태가 100%였다면,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점쳤을 것 같다. 하지만 엠비드는 무릎 부상을 안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서 애틀랜타가 물량공세로 시리즈를 따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점쳐보겠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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