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5일 오전에는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한 뒤 오후에는 광교 호수공원에서 장거리 달리기 훈련을 할 예정이었다. 6월 들어 기온이 많이 올랐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기온이 더 높은 오후보다 조금이라도 서늘한 오전에 호수공원을 달리는 걸로 일정을 바꿨다.
삼성은 오후 훈련을 축구로 다시 한 번 더 일정을 변경했다. 삼성은 매년 그랬던 것처럼 6월 한 달 동안 체력을 다지는 기간으로 잡고 있다. 체력훈련을 하면 몸이 처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간혹 다른 종목으로 스트레스를 푼다. 용인 삼성생명은 지난 3일 배구를 하며 오후 시간을 보냈다.
삼성 선수들과 지원스태프까지 총 20명이 전후반 25분씩 축구를 했다. 내기도 걸렸다. 지는 팀이 음료수를 사야 한다.
김현수, 김준일, 김진영, 김한솔, 강바일, 이동엽 등이 한 팀을 이뤘고, 김동욱, 이관희, 장민국, 임동섭, 이종구, 배수용 등이 다른 팀이었다.
선수들은 잔디구장에서 농구화를 신고 달리다 보니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제법 축구 선수다운 기량을 선보이는 선수도 눈에 띄었다.
경기 결과는 3대3, 동점을 이룬 뒤 승부차기 끝에 3대2로 희비가 나뉘었다. 승리팀은 고참 선수들이 좀 더 많은 후자의 팀이었다.

삼성 이규섭 코치도 축구를 잘 하는 선수로 김현수와 이호현, 이종구를 꼽았다.
이상민 감독은 선수들이 축구를 하는 동안 2020~2021시즌 함께 할 외국선수를 고르기 위해 해외리그 경기 영상을 지켜봤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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