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돈치치가 부상을 참고 뛰고 있었다.
미국 현지 매체 '레이커스 데일리'는 4일(한국시간) 루카 돈치치의 소식을 전했다. 바로 돈치치가 현재 극심한 통증이 있고, 이를 참으며 경기에 나서고 있다는 보도였다. 심지어 24간 내내 치료받고 있고, 부상 부위는 왼쪽 팔꿈치와 양쪽 다리라고 전했다.
충격적인 소식이다. 최근 돈치치는 경기력이 좋지 않다. 시즌 초반에 압도적인 활약으로 MVP 후보로 언급됐던 것에 비하면 아쉬운 모습이다.
그런데도 돈치치는 돈치치다. 부진해도 경기당 30점 이상은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효율이다. 12월 9경기에서 평균 31점 7.9어시스트 7.2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야투 성공률 44%, 3점슛 성공률은 28.9%에 그쳤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은 시즌 내내 말썽이다. 이번 시즌 31.7%를 기록했고, 이는 돈치치 커리어 시즌 최악이다.
돈치치의 부진에 레이커스의 상승세도 제동이 걸렸다. 시즌 초반, 서부 컨퍼런스 정상에 위치했던 레이커스는 어느새 5위까지 하락했다. 물론 돈치치의 부진이 가장 큰 원흉은 아니고, 오스틴 리브스의 부상, 르브론 제임스의 부진 등 다양한 이유가 있으나, 돈치치가 부진이 한몫한 것도 명백한 사실이다.

만약 돈치치의 부상이 이처럼 심각하다면, 레이커스는 그야말로 '초비상' 상태다. 지금 분위기로는 돈치치 관리를 위해 결장시킬 수도 없다. 서부 컨퍼런스의 순위 싸움이 너무나 치열하고, 무엇보다 돈치치가 허락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리브스가 있었다면 몰랐으나, 지금 돈치치까지 이탈하면 5할 승률도 장담할 수 없다. 그렇다고 돈치치의 팀 내 비중을 줄일 수도 없다. 돈치치는 일단 코트에서 공을 만져야, 기량이 나오는 선수다.
JJ 레딕 감독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문제는 최근 레딕 감독도 인터뷰에서 감정을 잃은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런 레딕 감독이 돈치치까지 생각할 여유는 없을 것이다.
돈치치의 몸 상태에 레이커스의 이번 시즌이 달렸다. 아직 시즌은 절반도 지나지 않았고, 레이커스의 성적도 훌륭하다. 돈치치의 부상 정도가 사실이라면, 팀과 개인을 위해서라도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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