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에이스로 성공한다" 미국으로 떠나는 이현중,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4 08: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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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데이비슨대)이 학업과 NCAA 3번째 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현중은 짧은 여름 휴식을 마치고 13일 오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다가올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출국에 앞서 이현중은 "다시 미국으로 가게 되어 설레이고 기대된다. 세 번째 시즌인 만큼 적극적으로 욕심을 내서 그동안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미국에서 보여주고 싶다.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또 한 단계 더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며 NCAA 무대에서의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아시아컵 예선,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등 첫 성인 국가대표 일정을 성공적으로 소화한 이현중은 국내에서 한달 여간 휴가를 보내며 다시 몸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특히 이번 휴가 기간 동안 웨이트트레이닝에 집중하며 벌크업에 성공한 이현중. SNS를 통해 공개된 그의 몸은 확실히 이전과 비교해 훨씬 커진 모습이었다.

이현중은 "98kg까지 체중을 늘렸다. 대표팀에서도 그렇고 수비와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매치업되는 선수들마다 나를 상대로 포스트업을 쳤다. 수비에서 그런 선수들을 잘 막기 위해서는 강한 피지컬이 동반되어아 햔다. 지금 내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미국에 돌아가서도 이 부분에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NBA 진출을 노리는 이현중에게 이번 3학년 시즌은 매우 중요하다. 이번 시즌 이현중은 데이비슨 대학의 에이스 롤을 맡게 된다. 지난 시즌 이현중과 데이비슨대의 공격을 책임졌던 캘런 그레이디, 카터 콜린스가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이에 소속팀 데이비슨대도 이현중에게 바라는 것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현중은 "맥킬롭 감독님께서도 '너가 올 시즌엔 팀의 1옵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신다. 자만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나는 팀의 에이스로서 반드시 잘해낼 자신이 있다. 혹여나 시즌 도중에 1옵션 자리를 뺏긴다 하더라도 다시 뺏을 거다. 그렇게 나는 팀 승리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이현중을 향한 美 현지 전문가들의 평가는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디 애슬레틱'의 드래프트 전문 기자 샘 베시니는 2022 NBA 드래프트에서 이현중의 25순위 지명을 예상했고, 또 12일 USA투데이는 이현중을 1라운드 전체 29순위로 선발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이에 이현중은 "사실 굉장히 과분한 평가라고 생각한다. 좋은 평가를 받게 돼 영광이고 반대로 부담이 되기도 한다"면서 "예상은 예상일 뿐이다. 그 기사에 언급됐다고 해서 모두가 드래프트에 뽑히는 것은 아니지 않나. 그런 예상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지금 현재 내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끝으로 이현중은 "나는 팬들께서 저를 응원하시던 비난하시던 크게 일희일비하지 않는 편이다. 그저 한 편의 영화처럼 재밌게 제가 하는 농구를 지켜봐주셨으면 한다. 한국농구를 예전만큼 인기 있는 종목으로 부활시키겠다고 장담하지는 못하지만, 한국에도 이런 선수가 있다라는 것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2021-2022 NCAA 시즌은 오는 11월 10일 개막 예정이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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