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과거 필라델피아 전신 시라큐스의 첫 우승을 이끈 짐 터커가 별세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SNS를 통해 터커가 향년 87세로 별세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터커는 얼 로이드, 척 쿠퍼, 넷 클리프턴에 이어 흑인 선수로서 4번째로 NBA 무대를 밟은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의 프로 생활은 굵고 짧았다. 1954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24순위로 시라큐스 내셔널스에 지명 된 그는 3시즌 간 99경기에 나와 평균 4.1득점(FG 34.9%) 3.5리바운드의 평범한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임팩트 만큼은 확실했다. 터커는 같은 팀 동료 로이드와 함께 1954-1955시즌 시라큐스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주역이 됐다. 이는 흑인 선수가 NB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사례이기도 했다.
또 그는 그 시즌 뉴욕 닉스와 경기에서는 단 17분 만에 트리플-더블 기록을 작성하며 역대 최단시간 트리플-더블 보유자로 남았다. 이 기록은 70년 넘게 깨지지 않다가 지난 2018년 2월 16일, 덴버 너게츠의 니콜라 요키치가 밀워키 벅스전에서 경기 시작 14분 33초 만에 트리플 더블 작성에 성공,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터커는 흑인선수들에게 길을 열어준 선구자로서 리그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우리는 영원히 그를 기억할 것이다"라는 메시지로 터커의 넋을 기렸다.
#사진_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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