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보현 객원기자]켐바 워커가 울분섞인 활약을 보였다.
뉴욕 닉스의 가드 워커는 24일(한국시간)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44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은 117-124로 패했지만 워커의 활약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팀의 주전 가드로 뛰어오던 워커는 지난 11월 30일 탐 티보듀 감독의 지시로 로테이션에서 제외되었다. 워커가 뛸 때 수비 약점이 너무 크다는게 티보듀 감독의 지적이었다.
인생 통틀어 가장 힘든 시기였다. 워커는 샬럿 호네츠에서 뛰던 시절(2017-2020) 올스타에 4번이나 선정된 리그 정상급 가드였다. 그러나 보스턴 셀틱스로 이적하면서 기량이 점점 꺾이기 시작했고, 결국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로 트레이드되었다.
오클라호마 시티와는 그의 계약을 해지해버렸고, 워커는 FA(자유계약선수)로 2년 1790만 달러에 계약하며 고향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뉴욕 이적 후 로테이션에서 밀려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워커는 순식간에 커리어가 벼랑끝까지 내몰렸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워커의 활약은 그가 얼마나 절박했는지 보여준다. 워커는 이날 3점슛 7개를 적중시키며 쾌조의 슛감을 보였다. 또한 팀의 주전 멤버중 유일하게 양의(+) 득실마진을 기록, 그가 뛸 때 팀의 경기력이 가장 좋다는 것 역시 입증했다.
이쯤되면 티보듀 감독도 그를 제외하기 힘들다. 실력으로 뛸자리를 지켜낸 워커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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