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오리온, 1948일 만에 3명 동시 20점+ 기록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7 08: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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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오리온은 1,948일(5년 4개월 1일) 만에 3명이 한 경기에서 20점 이상 기록했다.

고양 오리온은 1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원정 경기에서 89-83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27승 20패를 기록한 오리온은 3위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갔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격차도 1.5경기로 좁혔다.

오리온은 이날 경기 전까지 KT와 맞대결에서 3승 2패로 우위였다. 3승 중 2경기에서는 19점과 20점 차이의 대승을 거뒀다. 질 때는 모두 1점 차 패배였다.

KT를 만나면 디드릭 로슨과 허일영, 이대성이 두각을 나타냈다. 로슨은 평균 22.2점 3점슛 성공률 40.0%(8/20) 7.6리바운드를, 허일영은 평균 17.0점 3점슛 성공률 54.2%(13/24) 4.6리바운드를, 이대성은 평균 15.0점 3점슛 성공률 52.0%(13/25) 7.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비만 볼 때 단순하게 준비하는 팀이 있다. 반면 여러 가지를 다양하게 준비해야 하는 팀도 있다. 오리온은 준비하기 까다로운 팀”이라며 “개개인 능력이 있고, 로슨도 득점 능력이 있다. 이대성, 허일영 이 선수들은 득점을 주면 안 되는 선수”라고 했다.

KT는 결국 로슨(22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이대성(21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허일영(20점 8리바운드)을 막지 못했다. 세 선수가 나란히 20점 이상 득점하며 63점을 합작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 3명이 한 번에 20점+ 득점한 건 4번째다.

서울 SK가 지난해 11월 4일 인천 전자랜드와 맞대결에서 자밀 워니(28점), 김선형(21점), 안영준(20점)의 활약으로 처음 맛봤다.

KT도 지난해 12월 12일 창원 LG와 경기에서 기록했다. 김영환과 양홍석이 25점씩, 브랜든 브라운이 23점을 올렸다.

LG는 지난달 3일 오리온을 상대로 리온 윌리엄스(23점), 김시래(22점), 박경상(21점)이 나란히 20점+ 기록해 3번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T와 LG, 오리온이 서로 돌아가면서 기록을 작성한 게 눈에 띈다.

지난 시즌에는 3회 나왔으며, 외국선수 출전 시간이 길었던 2018~2019시즌 이전에는 10회 가량 나왔던 기록이다.

이 가운데 전주 KCC는 2019년 3월 13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4명(이정현 22점, 브랜든 브라운 21점, 마키스킨과 송교창 20점)이 20점+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최근 6시즌 동안 유일한 기록이다.

♦ 시즌별 한 경기 3명 이상 20점+ 경기수
2020~2021시즌 4회
2019~2020시즌 3회
2018~2019시즌 13회(4명 20점+ 1회 포함)
2017~2018시즌 14회
2016~2017시즌 10회
2015~2016시즌 6회

오리온이 이 기록을 작성한 건 2015년 11월 5일 이후 1,948일 만에 처음이다. 당시 모비스와 맞대결에서 조 잭슨이 25점, 애런 헤인즈가 22점, 허일영이 20점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로슨과 이대성, 허일영의 활약으로 순위 경쟁을 펼치는 KT를 제압하며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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