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동환 인터넷기자] 제임스 하든(LA 클리퍼스)이 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LA 클리퍼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NBA 2025-2026시즌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31-116으로 승리했다.
그야말로 하든의 원맨쇼 경기였다. 하든은 3점슛 10개 포함 55점을 기록하며 지난 15일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개인 시즌 최다 득점(41점)과 3점슛(6개)을 모두 갈아치웠다. 3점슛 10개는 하든의 시즌 하이 기록이자 커리어 하이 타이 기록이다. 하든은 10개의 3점슛을 2018-2019시즌에 1차례, 2019-2020시즌에 2차례 기록한 바 있다.
하든은 올 시즌 개인 최다 뿐만 아니라 구단 역사도 새롭게 썼다. 현지 언론 ESPN에 따르면, 하든이 이날 경기 기록한 55점은 클리퍼스 구단 역사상 1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밥 맥아두(1974년,1976년)와 찰스 스미스(1990년)가 기록한 52점이었다. 하든은 동시에 스미스 이후 약 35년 만에 LA 클리퍼스 소속으로 52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하든은 첫 3점슛부터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후 잠시 주춤했던 하든은 자유투로 슛 감을 되찾은 이후 점퍼와 3점슛을 성공시켰다. 쿼터 막판 3개의 3점슛과 점퍼, 자유투로 연속 12점을 기록한 하든은 1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팀 득점 38점 가운데 27점을 홀로 만들어냈다.
1쿼터 27점을 기록한 하든에게 상대 수비가 집중되면서 2쿼터부터 공격 비중이 1쿼터에 비해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하든은 2쿼터 3점슛 1개 포함 8점, 3쿼터 3점슛 2개 포함 8점을 추가했다. 3쿼터까지 3점슛 8개 포함 43점을 기록하며 4쿼터가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시즌 하이 기록을 달성했다.
하든의 득점 행진은 4쿼터까지 이어졌다. 팀이 113-97로 크게 앞서던 4쿼터 중반 투입된 하든은 자유투로 감각을 잡은 뒤 곧바로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후 레이업과 자유투로 득점을 추가한 하든은 10번째 3점슛을 성공한 뒤 교체됐다.
클리퍼스는 하든과 더불어 이비차 주바치(18점 8리바운드)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5승(11패)을 기록한 클리퍼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함께 서부 컨퍼런스 공동 11위에 올랐다.
연패 탈출과 함께 희소식도 들려왔다. 발목 부상으로 3주 가량 결장 중인 카와이 레너드의 복귀 소식이다. 레너드의 부상 이후 클리퍼스는 하든의 분전에도 2승 8패를 기록하며 레너드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했다. 하든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레너드의 복귀는 클리퍼스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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