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스카우트] ⑤ 나란히 높이 보강에 성공한 건국대와 명지대

한필상 / 기사승인 : 2022-01-31 09: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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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한필상 기자] 매해 연말이 되면 점프볼로 수많은 문의 전화가 쇄도한다. 고교 3학년 선수들의 대학 진학에 대한 관심 때문. 이와 함께 고교 및 대학농구를 다루는 게시판 역시 어느 선수가 어떤 대학으로 진학을 했는지 그리고 해당 학교의 전력이 좋아졌는지 열띤 토론이 벌어지곤 한다.

이제 모든 진학은 끝이 났고, 점프볼은 본격적인 시즌에 앞서 각 학교의 스카우트 현황을 매일 오전에 공개한다. 이번 시간에 만나볼 두 팀은 건국대와 명지대다  


높이 보강 성공한 건국대

황소군단은 지난 4년간 골밑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주현우(KGC)의 졸업 공백을 메워 줄 선수로 휘문고의 콩고 외국인 선수 프레디를 낙점하고 공을 들여왔다. 시즌 말미에 타 학교에서도 프레디 영입에 대한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프레디는 결국 황소군단을 선택했다.

프레디는 기술적으로 당장 완성된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흑인 특유의 신장과 운동능력 그리고 파워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경험이 더해지고 기술적인 보완이 이어진다면 충분히 대학 무대에서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일부 대학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당장 경기에 나서도 제 몫을 할 것이라고 보는 이들도 있었다.

고교 시절 까지 다소 억압되었던 분위기를 벗어나 자유로운 대학 생활 속에서 운동을 한다는 점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누구도 가늠하기 힘들다는 것이 변수가 될 것이다.

프레디와 함께 건국대 유니폼을 입게 된 선수로 전주고의 김준영도 주목해야 할 선수다. 기본적인 스피드와 볼 간수 능력을 지니고 있고, 속공 상황에서 준수한 마무리 능력도 보였다. 다만 공격형 가드이기 때문에 세트 공격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이 아직 미숙하다.

당장 경기 투입 보다는 식스맨으로서 경험을 쌓아간다면 건국대의 소중한 백업 자원으로 활용 가능한 선수다.

이들 외에 양정고의 이상수와 동아고의 하주형은 백 코트 진에 소중한 백업 자원. 신장이 작은 것이 아쉽지만 스피드 있는 선수들이므로 힘을 보태줄 것이다.

건국대 신입생 현황
김준영 전주고 G 182cm
이상수 양정고 G 180cm,
하주형 동아고 G 183cm
프레디 휘문고 C 203cm


오랜 만에 빅맨 수혈한 명지대

5명의 선수를 영입하려 했던 명지대는 안타깝게 입시 요강 문제로 3명의 선수만 새로운 식구로 맞아들여 완전한 전력 보강에 실패하고 말았다. 다행히 세 명의 선수 모두 고교 시절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던 만큼 대학 무대에 빠른 적응만 한다면 즉시 투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가장 먼저 명지대 신입생 중 주목 해야 할 선수로는 안양고 출신의 이민철이다. 중학교 시절 부터 유망주로 꼽혔던 그는 여러 사정으로 안양고에 입학해 1년의 휴식기를 가졌고.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된 경기는 2021년 밖에 뛰지 못해 제대로 된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었다.

그러나 고교 지도자들은 이민철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다. 이들이 이런 평가를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볼 핸들링이 좋고 스피드가 있어 일대일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

여기다 슈팅 능력도 나쁘지 않아, 실전에서 정확도를 다듬는다면 충분히 명지대의 새로운 득점원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여수화양고의 고창윤과 낙생고의 박지환도 기본 운동능력과 높이를 두루 갖춘 가드들이다. 비슷 비슷한 유형의 선수들이 중복 영입된 것이냐는 지적도 있지만 체력이나 파워가 강조되는 대학 무대에서 이들 모두는 허약했던 명지대의 백 코트진에 힘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재외국인 전형으로 입학하게 된 존 해리건의 가세는 명지대에게는 최고의 전력 보강이 될 것이다. 특히 빅맨 부족으로 매 시즌 고전 해왔던 명지대로서는 그의 합류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존 해리건은 정통 빅맨은 아니지만 특유의 파워 있는 움직임은 타 학교 기존의 빅맨과 견줘도 부족함이 없다.

중위권 팀을 지도하고 있는 A감독은 “존 해리건의 가세로 명지대와의 대결이 더 이상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명지대의 상위권 진입을 전망하기도 했다.

명지대 신입생 현황
고창윤 여수화양고 F 187cm
박지환 낙생고 F 190cm
이민철 안양고 F 186cm
존 해리건 F 198cm

 

 

#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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