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전 두 차례 평가전과는 확연히 다른 경기력이었다. 미국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평가전 첫승을 수확했다.
미국 남자농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미셸롭 울트라 아레나에서 열린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108-80으로 승리했다.
케빈 듀란트(17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브래들리 빌(17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득점 리더로서 맹활약을 펼쳤고, 잭 라빈 역시 1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데미안 릴라드와 뱀 아데바요도 각각 13점, 12점을 올렸다.
아르헨티나는 41살 백전노장 루이스 스콜라가 16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니콜라스 라프로비톨라와 파쿤도 캄바초도 각각 13점, 12점을 기록했다.
나이지리아, 호주 전과는 확연히 다른 양상이었다. 미국은 초반부터 외곽슛을 앞세워 멀찍이 앞서나갔다. 릴라드가 3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양궁 부대의 선봉에 섰고, 듀란트와 빌도 나란히 2개의 3점슛을 추가하며 적극 지원사격했다. 전반전 미국은 8개의 3점슛을 무려 57.1%의 높은 확률로 꽂아넣었다.
이전 두 차례 평가전과 다르게 팀 플레이도 살아났다. 이날 미국은 유기적인 패스 게임을 통해 27개의 팀 어시스트를 만들어냈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패스 게임을 주도한 가운데 이에 뱀 아데바요, 잭 라빈 등은 신이 난 듯 트레일러로서 속공에 적극 가담하며 상승 무드에 힘을 더했다.
특히 그린은 패스게임을 주도한 리딩 능력 뿐만 아니라 코트 구석구석 쓸고 다닌 왕성한 운동량, 상대 득점시도를 여러 차례 분쇄시킨 탄탄한 수비력 모두 만점 활약을 펼쳤다. 그만큼 압도적인 코트 지배력을 과시했다는 의미.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양 팀의 스코어는 19점 차까지 벌어졌다. 4쿼터는 가비지 타임이었다. 양 팀 모두 벤치 멤버를 투입하며 시간을 보냈다. 미국은 카메론 레이놀즈, 샤디크 베이, 조시 마게트 등 벤치멤버들의 득점이 계속 나오며 20점 차 이상으로 벌렸다. 경기는 결국 미국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평가전 첫승을 거둔 미국은 오는 17일 호주를 상대로 네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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