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KB는 13일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85-82로 이겼다. 2승 2패를 기록한 양팀은 15일 용인에서 5차전을 갖는다. 챔피언이 5차전에서 결정되는 건 2007년 겨울리그 이후 처음이자 통산 5번째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어느 때보다 많은 득점이 나오고 있다. 한 팀 평균 79.8점은 2003년 겨울리그의 81.8점 이후 18년 만에 최고 득점이다.
득점이 이렇게 많이 나온 이유 중 하나는 2차전과 4차전에 연장전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한 시즌 챔피언결정전 연장 승부 2회는 최초다. 이번 시즌 포함 챔피언결정전에선 통산 7번의 연장전이 열렸다.
연장전 덕분에 KB는 한 가지 기록을 더 추가했다. 2차전부터 차례로 83점, 82점, 85점을 기록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단일 시리즈에서 2경기 연속 80점+만 7회 있었을 뿐 3경기 연속 80점+ 기록은 역시 최초다.
다만, WKBL 챔피언결정전 80점+ 최다 연속 경기 기록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다.
당시 챔피언결정전은 3전2선승제였다. 챔피언결정전을 치른 경기만 기준으로 삼는다면 삼성생명의 6경기 연속 80점+ 득점이 역대 1위 기록이 된다.
삼성생명은 1999년 겨울리그에서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 연속 기준을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을 때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
삼성생명은 최소한 1999년 여름리그와 2000년 겨울리그에서 챔피언결정전 4경기 연속으로 80점+ 기록했다.
WKBL 기록 프로그램이 삼성생명의 기록을 연속으로 인정하지 않는 건 연승 기록에서 문제가 나올 수 있다.
KBL 최다 연승은 17연승이다. 모비스가 2012~2013시즌 막판 13연승과 2013~2014시즌 초반 4연승이 달리며 17연승을 기록했다. 단일 시즌 최다 연승은 2011~2012시즌 동부가 기록한 16연승이다.
삼성생명의 4경기 연속 80점+ 기록을 인정하지 않는 건 모비스의 연승을 17연승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과 같다.

박지수의 연속 경기 더블더블 산정 방식을 고려하면 팀 연속 기록 역시 경기를 치를 걸 기준으로 반영해야 하며, 챔피언결정전 최다 연속 80점+ 기록은 삼성생명의 6경기가 된다. KB의 3경기 연속 기록은 역대 2위에 해당한다.
KB는 5차전에서도 80점+ 득점하면 삼성생명의 6경기 연속 기록 도전의 기회를 잡는다.
#사진_ 문복주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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