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가 선정한 협회장기를 빛낸 BEST 5-② 여중부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6-02 09: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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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민지(청솔중)/정채원(청솔중)/정현(숭의여중)/송윤하(숙명여중)/김채은(숭의여중)

[점프볼=임종호 기자] 지난 5월 중순 강원도 양구에서 개막한 제46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가 열흘간의 대장정 끝에 28일 막을 내렸다. 총 84개 팀이 참가할 만큼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 이번 대회서 여중부는 숙명여중이 2018년 이후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총 14개 팀이 참가한 여중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꼽아봤다. 그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여중부 지도자들의 의견을 모아 이번 대회를 빛낸 여중부 BEST 5를 소개한다.

포인트가드
김민지_청솔중 3학년, 177cm
4경기 평균 3.5점, 2.3리바운드, 1.3어시스트
 


수비에 능한 포인트가드다. 청솔중의 4강 입성에 있어 김민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에 공헌했다. 공격력도 준수한 편이지만, 경기 감각이 떨어진 탓인지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다. 그를 지도하고 있는 이상훈 코치는 “수비가 뛰어나고, 한 방을 갖추고 있어 팀 내 공헌도가 높다. 다만, (이번 대회서) 긴장한 탓인지 공격적인 면에서 볼도 많이 놓치고, 마무리에 아쉬움을 남기는 등 제 기량의 30%밖에 보여주질 못했다. 가드로서 담대함을 기른다면 앞으로는 충분히 제 실력을 다 뽐낼 수 있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슈팅가드
정채원_청솔중 3학년, 171cm
4경기 평균 23.3점, 9.5리바운드, 7.3어시스트 4.3스틸, 3점슛 2.3개


청솔중의 주축 가드로서 성장 가능성이 뚜렷한 선수다. 볼 핸들링과 스피드가 좋고, 리듬감을 앞세운 득점력도 정채원의 장점이다. 리딩 가드로서 경기를 조립하는 역할까지 도맡고 있다. 하지만, 강약 조절 면에선 아직 세기가 부족한 편. 청솔중 이상훈 코치는 “(정)채원이는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좋다. 다만, 이기려는 마음이 너무 강하다 보니 저돌적인 플레이가 나오기도 한다. 가끔씩 흥분하는 경향이 있는데 욕심을 줄이고 경기를 풀어갔으면 한다”라며 정채원의 보완점을 짚었다.

스몰포워드
정현_숭의여중 3학년, 181cm
3경기 평균 16.7점, 9리바운드, 5.7어시스트


정현은 팔목 부상에서 돌아왔으나, 완전치 않은 몸 상태로 인해 경기력이 100%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정현은 탁월한 일대일 능력을 앞세워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힘을 바탕으로 한 점프슛은 여간해선 막기가 쉽지 않다. 초등학교 때부터 농구를 해 기본기가 탄탄하고, 신체 조건도 뛰어나다. 다만, 신장 대비 스피드와 순발력이 부족하지만, 이는 훈련을 통해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다.

파워포워드
송윤하_숙명여중 3학년, 179cm
6경기 평균 21점, 18.3리바운드, 2.5어시스트, 1.8블록슛


숙명여중 전승 우승의 주역이다. 지난 춘계대회에 이어 또다시 베스트5에 이름을 올린 송윤하는 특유의 파워풀한 플레이로 여전한 골밑을 장악력을 과시했다. 여기다 이번 대회선 림 프로텍터로서 역할도 충실히 소화해내며 공수 양면에서 중심을 잡았다. 대회 기간 내내 묵묵히 제 몫을 해내며 3년 만에 팀의 정상 탈환을 도운 그는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생애 첫 MVP 수상의 영예를 누렸고, 리바운드상까지 챙겼다. 180cm가 채 되지 않는 신장으로 내외곽을 넘나들지만, 림에서 멀어질수록 슈팅 정확도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센터
김채은_숭의여중 3학년, 185cm
3경기 평균 16.7점, 15리바운드, 3.3어시스트, 1.7스틸


비록 팀을 결승 진출로 이끌진 못했으나, 김채은은 매 경기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팀 동료 정현(181cm, F)의 가세로 상대의 집중 견제서 조금은 자유로워진 그는 이번 대회서 숨겨져 있던 어시스트 능력을 마음껏 뽐냈다. 팀에서 원하는 페인트존 득점과 리바운드에 집중하면서도 자신의 공격이 여의치 않을 땐 어김없이 패스를 뿌리며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상대와의 힘 싸움에서 버거워하는 모습만 보완한다면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박상혁, 홍기웅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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