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크리스마스 매치의 주인공은 포터 주니어였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 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피닉스 선즈를 116-107로 이겼다.
크리스마스 매치답게 시종일관 팽팽한 경기가 진행됐다. 점수 차가 크지 않았다. 골든 스테이트가 먼저 달아나면 피닉스가 쫓아갔다. 3쿼터까지 양 팀은 84-84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4쿼터는 더 뜨거웠다. 양 팀의 외곽포가 활화산처럼 불타 올랐다.
승부는 4쿼터 막판에 갈렸다. 피닉스는 크라우더의 슈팅이 림을 가르며 107-109, 2점차까지 쫓았다.
하지만 골든 스테이트는 침착했다. 포터 주니어가 구세주로 떠올랐다. 포터 주니어는 고비마다 점퍼를 연신 터트리며 피닉스의 추격 흐름을 제대로 끊어냈다.
종료 1분 6초 전 터진 포터 주니어의 3점슛은 사실상 쐐기포나 다름 없었다. 피닉스는 폴과 부커를 앞세워 마지막까지 추격을 시도했지만 골든 스테이트의 단단한 수비망에 막혀 끝내 골든 스테이트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결국 골든 스테이트가 끝까지 리드를 가져가며 크리스마스 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33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에 앞장 선 가운데 오토 포터 주니어는 이날 올린 19점 중 4쿼터에만 13점을 집중시키며 승부처를 완벽히 지배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골든 스테이트는 시즌 전적 27승 6패로 피닉스(26승 6패)를 2위로 밀어내고 서부 컨퍼런스 1위에 올랐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홈 15연승을 질주했던 피닉스는 홈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폴(21점)과 디안드레 에이튼(18점), 미칼 브리지스(17점) 등이 분전했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린 것이 아쉬웠다. 부커의 침묵도 뼈아팠다. 부커는 이날 야투율 26.3%(5/19)에 그치는 등 13점으로 부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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