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연장 승부에서 86-88로 승리하며 원정 3연패에서 벗어났다.
극적인 승리였다.
DB는 사실 4쿼터까지 전체적으로 끌려갔다. 4쿼터 종료 기준 DB가 우위를 점한 시간은 단 40초에 불과했다. 1쿼터 한 때 11점(14-25)로 뒤지는 등 38분 4초 동안 열세였다.
1쿼터 막판부터 2쿼터 초반까지 6분 51초 동안 14-2로 우위를 점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이후 크게 뒤지지 않고 역전의 기회만 노렸다.
아셈 마레이가 4쿼터에서 자유투 5개를 놓쳐 기회가 찾아왔다.

엘런슨은 연장 막판 2분 동안 덩크슛과 자유투 4개로 6점을 올리며 자신의 손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엘런슨은 이날 3점슛 2개 포함 23점 11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올스타게임 직전 부진했던 엘런슨은 올스타게임 휴식기 이후 3경기 연속 20점 이상 득점을 올리며 득점 감각까지 회복했기에 기쁨 두 배다.
김주성 DB 감독은 “수비 때문에 조금 고민했다. 우리 팀의 1옵션 외국선수로 믿고 기용했는데 그에 보답을 했다”며 “수비에서도 적극적으로 하고, 리바운드와 공격에서 힘을 쏟아서 잘 되었다. 엘런슨이 이런 한국에 맞는 플레이를 더 잘 하면 우리 팀에 더 큰 도움이 될 거다”고 했다.

이어 “(추가 자유투까지) 들어갔으면 바로 이겼을 거다”며 “안 들어가서 연장전을 갔는데 연장전에서는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3쿼터까지 타마요 등의 수비에 고전했던 엘런슨은 승부처였던 4쿼터와 연장전에서 15점을 집중시켰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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