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 호크스의 가드 영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파이서브 포럼에서 2021 NBA 플레이오프 밀워키 벅스와 동부 파이널 1차전에서 48득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애틀랜타는 영의 활약 속 접전 끝 116-113으로 승리, 원정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그야말로 영의 쇼타임이었다.
영은 41분 5초를 뛰면서 야투율 50%(17/34)에 3점슛 30.8%(4/13)로 48득점을 올렸다. 영이 올린 48득점은 22세 이하 기준 역대 컨퍼런스 최다 득점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영은 코비 브라이언트(45득점)을 넘어 르브론 제임스(48득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러나 영의 맹활약만큼이나 화제가 된 것이 있었으니 바로 그의 '어깨털기 세리머니'다. 영은 3쿼터 종료 2분 26초를 남기고 크로스오버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 즈루 할러데이를 벗겨낸 뒤 오픈 3점슛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 때 영은 슛을 올라가기 전에 오른쪽 어깨를 가볍게 터는 어깨털기 셀레브레이션을 선보였다. 마치 3점슛 성공을 직감이라도 한 듯 설레발 세리머니를 펼친 것이다. 그리고 영의 손을 떠난 공은 깨끗하게 림을 갈랐다. 영의 3점슛이 들어가자 파이서브 포럼 장내는 순식간에 찬물을 끼얹은 듯 고요해졌다. 해설자들도 "오 마이 굿니스(Oh my goodness)"라는 등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데 경기 후 영의 인터뷰 멘트가 더 인상적이었다. 이날 자신의 어깨 털기에 대해 영은 "어깨 털고 3점 슛 쏜 거? 단지 시간이 많이 남았길래 힘들어서 숨 좀 골랐을 뿐이야"라며 시크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데뷔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영은 매 경기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영은 이번 플레이오프 13경기에서 평균 30.5득점(FG 42.2%) 10.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다. 특히 매 경기 20+득점 7+어시스트의 스탯을 찍어내며 꾸준함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 플레이오프 최고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영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애틀랜타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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