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는 4일 KT 빅토리움에서 2025-2026 시즌을 준비가 한창이었다. 그 중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가짐으로 훈련에 임하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박지원이었다.
박지원은 지난 시즌 군 복무를 마치고 시즌 중반 팀에 합류하여 23경기 출전, 평균 3.5점 2.1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복귀 후 준수한 활약을 펼치던 박지원은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훈련 전 만난 박지원은 “지난 시즌이 많이 아쉬웠기 때문에 쉬는 동안 운동을 많이 했다. 팀에 복귀하고 나서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초반에 잘 풀려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중간에 부상을 당해서 좋은 경기력을 꾸준하게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2025-2026 시즌을 앞두고 KT는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문경은 감독을 선임했고, 김선형을 데려왔다. 새 얼굴이 많아졌고, 고참 선수들이 들어온 만큼 선수단 내에서 박지원의 다리 역할이 중요해졌다.
박지원은 “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 내가 팀에서 제일 오래 있던 선수가 됐다(웃음). 그리고 나이도 딱 중간급 나이가 되었다. 어린 선수들이 형들한테 바로 말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내가 듣고 형들한테 말해주고 있다. 형들도 동생들한테 직접 말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나한테 말한다. 그래서 굉장히 바쁘다”며 웃었다.

박지원의 수많은 장점들이 3점슛이라는 단 하나의 단점에 가려졌다. 하지만 이제 KBL 역사상 최고의 슈터로 손꼽히는 문경은 감독이 팀에 합류했다. 박지원에게 정말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다. 박지원도 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지원은 “슛에 대해서는 정말 별의별 행동을 다 해봤다(웃음). 근데 결국 느낀 것은 자신감이랑 마인드 차이였다. 슛 폼을 어떻게 하고 그런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슛이 안 들어갈 때 연습을 덜 한 것도 아니었다. 남들보다 더하면 더 했지. 새로 오신 문경은 감독님은 대한민국 최고의 슈터였다. 슛에 대한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주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지원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가 끝났을 때 내가 엔트리 안에 없어서 아쉬움이 있었다. 이제는 끝까지 엔트리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가 되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하는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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