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배승열 기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31일 고려대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87-65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1쿼터를 15-10으로 마쳤지만 내용은 좋지 못했다. 경희대 수비에 고전하며 1쿼터에만 실책 9개를 범하며 답답한 모습이었다. 주도권과 안정감이 필요했던 2쿼터, 고려대 3학년 김태완이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벤치에서 시작한 김태완은 앞선에서 적극적인 수비와 리바운드 참여, 정확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23분 58초 동안 8점(야투 100%)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김태완은 "초반 팀이 실책이 많았다. 경기에 들어가면 그 부분을 줄이고, 궂은일과 수비에 힘을 쓰고 싶었다. 욕심을 내지 않고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생각한 대로 잘 된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김태완은 지난 28일 대학리그 홈 개막전에서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고려대는 현재 16명의 선수가 있는데, 12명의 경기 엔트리에 들기 위해 보이지 않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누구보다 경기를 뛰고 싶던 김태완은 주어진 기회에서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그는 "뛴 것만으로 즐거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 동계 훈련 당시 김태완은 올해 목표로 "이름을 알리는 것"이라 말했다. 지난해 자신의 플레이에 자신감을 찾은 김태완이 시즌 첫 경기에서 보여준 활약을 꾸준히 이어갈지 주목된다.
영상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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