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2024시즌은 지난달 5일 막을 내렸지만, 챔피언결정전을 치른 두 팀을 제외한 팀들은 일찌감치 차기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FA 협상과 트레이드 등을 통해 팀 전력을 개편했고, 벌써 새 외국선수와의 계약을 매듭지은 팀들도 있다.
다만, 본격적인 팀 훈련에 돌입하는 날짜는 팀별로 차이가 있다. ‘시즌 종료 후 60일 동안 팀 훈련 금지’라는 규정도 있지만, 훈련 개시가 가능한 팀들끼리도 소집일은 계획에 따라 차이가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네 팀 가운데 고양 소노, 안양 정관장,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규정상 팀 훈련이 가능한 3일 소집돼 일찌감치 팀 훈련에 돌입했다.
반면, 최하위 서울 삼성은 세 팀과 다소 차이가 있다. 김효범 신인 감독을 임명한 후 FA 이대성, 최현민, 최성모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한 삼성은 그동안 코치들이 선수단을 포지션별로 나눠 개별 훈련을 진행해왔다.
선수단 전체가 소집되는 건 17일이 처음이다. 삼성은 금일 팀 미팅을 통해 오프시즌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유하고, 체력 테스트에 돌입한다. 다만, 약혼식을 준비하고 있는 저스틴 구탕은 7월 말 또는 8월 초에 합류할 예정이다.
6강에서 시즌을 마친 서울 SK, 울산 현대모비스의 일정도 차이가 있다. SK는 10일부터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반면, 울산 현대모비스의 본격적인 팀 훈련은 18일부터다. 현대모비스는 11일 선수단 소집에 앞서 한 가지 약속을 했다. 휴가기간에도 몸을 잘 만든 선수들에 한해 1주일 동안 팀 훈련이 아닌 개인훈련을 부여하기로 했다.
선수단의 전반적인 몸 상태는 기대 이상이었고,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본격적인 팀 훈련은 18일로 미뤄졌다. 휴가가 1주일 더 주어진 건 아니다.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지난 주에도 개인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우승을 차지했던 부산 KCC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2024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챔피언스리그(BCL) 아시아 출전으로 인해 휴가 1개월 만에 소집된 바 있다.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KCC는 선수단이 두 조로 나뉘어 13~14일 귀국했다. 귀국 직후 ‘2차 휴가’가 주어졌고, 7월 15일 다시 소집될 예정이다. KCC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수원 KT는 7월 5일 예비 소집을 거쳐 8일부터 팀 훈련에 돌입한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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