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TOP10] 하든 닮은 용산고 루키 이관우 “형들 도와 우승에 힘 보탤 것”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3-18 09: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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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임종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시즌 개막조차 해보지 못한 가운데 해를 넘긴 중,고 농구가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공식 대회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큰 문제가 없다면 오는 3월 해남에서 오랜만에 고교농구를 만나게 될 것이다.

점프볼에서는 이제 막 고교무대를 눈앞에 둔 유망주 10명을 선정해 소개하려 한다.

아직 모든 것이 미숙한 선수지만 신체적 조건, 같은 연령대 선수들에 비해 뛰어난 기량, 그리고 잠재력을 가진 이들을 2021시즌 관심 있게 지켜보길 권한다.

여덟 번째 순서는 제임스 하든(브루클린 네츠)처럼 리듬감 넘치는 플레이가 장점인 용산고 이관우(181cm, G)다. 명문 팀에 합류한 이관우는 새내기지만 형들을 도와 팀이 우승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호계중, 양정중을 거쳐 용산고에 입학한 이관우는 “중학교 땐 실력이 좋아서 자유롭게 플레이했다”라며 당시를 돌아본 뒤 “용산고에 입학하니 잘하는 형들이 많다. 그래서 배울게 더 많은 것 같다. 나를 성장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승부욕도 더 많아질 것 같다”라며 명문 팀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시즌이 정상적으로 치러진다면 4월 말 김천에서 열리는 연맹회장기 대회가 이관우의 고교 무대 데뷔전이 될 것이다. 전학으로 인한 징계가 두 번째 대회를 앞두고 해제되기 때문.  


이관우는 “지금은 (전학) 징계 기간인데 4월에 해제된다. 그래서 연습 경기보다는 팀 훈련 위주로 연습하고 있다. 팀 훈련 시간에 수비를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선에서 수비를 강하게 하고 공격에선 리딩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다”라며 자신의 데뷔전을 그렸다.

성인 농구의 시작점인 고교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그는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첫 번째다. 그리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본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동료들과 대화를 많이 하면서 솔선수범하려 한다.” 이관우의 말이다.

그를 지도하고 있는 이세범 코치는 이관우가 제임스 하든을 닮아있다고 했다. 이 코치는 “(이)관우가 (제임스) 하든같은 플레이를 잘한다. 리듬을 타는 플레이를 굉장히 잘한다. 슛 폼이 예쁜 건 아니지만, 슛을 시도할 때 순간적인 터치가 좋다. 그런 부분이 장점이다. 단점은 왼손잡이다 보니 왼쪽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 여기서 스피드와 파워 두 가지를 보완한다면 본인이 가진 기술이 먹힐 것이다”라며 이관우의 장단점을 설명했다.

계속해서 “1학년이다 보니 몸싸움에서 밀린다. 왼쪽을 선호하는 부분도 양 쪽을 다 할 수 있도록 얘기하고 있다. 수비에서 적극성을 갖고 거칠게 하라고 한다. 리듬감 넘치는 플레이와 기술이 뛰어난데 그걸 극대화하려면 스피드와 힘을 보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말을 전해 들은 이관우는 “중학교 때 나를 지도해주신 코치님들이 그런 플레이를 많이 알려주셨다. 호계중 천대현 코치님이 리듬 타는 방법과 몸 쓰는 걸 많이 알려주셔서 리듬감이 좋아진 것 같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용산고는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관우 역시 우승을 당연하게 여기며 형들을 도와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형들이 잘해서 우승은 당연히 할 것 같다. 팀적인 목표는 우승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약점인 수비를 1학년 때 다듬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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