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3년 재계약 체결한 강계리 "신한은행에서 계속 뛰게 돼 기뻐"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5 09: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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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강계리가 신한은행 잔류를 선택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지난 4일 내부 FA였던 강계리와 계약기간 3년, 연봉 1억 1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계리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신한은행과 다시 함께 하게 돼 기쁘다. 다른 팀으로의 이적은 딱히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신한은행에 남고 싶었다"라고 신한은행과 재계약을 체결한 소감을 전했다.

강계리는 신한은행으로 복귀한 지난 시즌 30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7.7점 3.1리바운드 2.5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하는 등 데뷔 이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구나단 감독 믿음 하에 공수에서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며 신한은행 앞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가 신한은행에 잔류한 데에는 구나단 감독의 존재도 크게 한 몫을 했다고.

그는 "지난 시즌 주변 분들로부터 '드디어 네가 웃으면서 농구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2년 전, 신한은행에 있을 때도 좋은 기억이 많아 하나원큐로 가면서도 꼭 다시 신한은행으로 돌아오고 싶었는데 그 목표를 이루게 됐고, 또 돌아와서 좋은 모습까지 보여줬다"면서 "사실 그 전까지 농구적으로 저의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헤매기도 했는데, 구나단 감독님께서 제가 가야할 방향을 잘 잡아주셨다. 감독님께서 FA 계약할 때도 '너는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말씀해주셨다. 감독님께서 저를 그렇게 믿고 신뢰해주는 부분에 대해서 크게 와닿았고 고민 없이 팀에 잔류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FA 시장에서 팀의 에이스였던 김단비를 우리은행으로 떠나보냈다. 김단비가 떠난 상황에서 유승희와 김아름, 강계리 그리고 팀에 새롭게 가세한 구슬을 중심으로 팀이 재편될 전망이다.

강계리는 "(김)단비 언니가 밉다(웃음). 언니가 떠난 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고 보고 싶다. 언니가 우리은행 가서도 부상 없이 잘했으면 좋겠다”며, “이제 팀에 단비 언니가 없다 생각하니까 현실이 확 와닿더라. 그만큼 책임감도 커지게 된다. 아마 단비 언니가 빠지면서 팀 컬러도 변화하지 않을까 싶다. 언니 없이도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29일 선수단 소집 예정이다. 비시즌 가장 큰 숙제인 FA 계약을 체결한 강계리는 모든 짐을 내려놓고 홀가분하게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강계리는 "휴가는 잘 보내고 있다. 29일 소집인데 개인운동도 슬슬 시작해야 한다"며, 이어 다음 시즌 목표에 대해 묻자 "원래 시즌 들어가기 전에 목표를 세워놓으면 항상 틀어졌다. 크게 목표를 잡기보다는 다가오는 시즌에도 몸 관리 잘해서 팬들에게 재밌는 농구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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