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래셔의 귀환’ 정영삼, 동아중서 지도자로 새 출발

배승열 / 기사승인 : 2025-11-25 1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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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배승열 기자] 부산으로 향하는 KBL 최고 슬래셔 정영삼 코치, 동아중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정영삼 코치는 지난 2년 안남중 A코치로 아마농구 무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본격 시작했다.

정영삼 코치는 "프로 은퇴 후 류영준 감독님 밑에서 처음 아마농구 지도자를 시작하고 배웠다. 프로는 회사였지만 여기는 학교다. 여러 운영과 어떤 마음으로 학생 선수를 지도하고 대하는지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24일을 끝으로 정영삼 코치는 이제 안남중에서 동아중으로 적을 옮겼다. 25일 부산으로 향한 정영삼 코치는 이제 지도자로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정영삼 코치는 "안남중 A코치로 중학교 선수들에게 맞는 전술과 훈련 그리고 눈높이를 배웠다. 크게 달라질 것은 없겠지만 그동안 배우고 경험하며 생각한 것을 하나, 둘 나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풀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과거와 달리 연계 학교의 개념이 많이 사라졌지만, 부산은 프로 팀의 연고지로 엘리트 초, 중, 고가 자리 잡고 있다. 새롭게 부산에 터를 잡은 정영삼 코치는 기존 연계 학교 코치들과 빠르게 녹아들어 부산 농구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정 코치는 "큰 도시도 전통적으로 농구가 강한 도시다. 연계 학교가 좋은 팀인 만큼 걸맞게 잘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프로 은퇴 후 곧바로 아마농구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새로운 곳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가족의 힘이 컸다. 프로 생활을 하면서 가족과 떨어져 지낸 시간이 많았던 정영삼 코치는 지도자 생활을 하며 가정의 행복과 힘을 느꼈다. 하지만 새 도전을 위해 다시 가족과 몸이 멀어지게 됐다.

정영삼 코치는 "무엇보다 가족에게 미안하다. 아내에게 가장 미안하다"며 "선수 시절 떨어져 지낸 시간이 많았는데 은퇴 후 가정에서 시간을 보내며 행복했다. 걱정이 있지만 지금보다 더 세심하게 가정도 신경 쓰면서 새로운 곳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역 시절 최고의 슬래셔였던 정영삼 코치, 그의 농구 색깔이 어떻게 동아중에 입혀질지 2026년이 기대된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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