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7승 24패, 10위) vs 울산 현대모비스(17승 14패, 4위)
오후 7시 @잠실체육관 / SPOTV2, SPOTV ON
-상대 전적 현대모비스 우위(2승 1패)
-토마스 vs 토마스
-결국은 외곽슛이 관건
현대모비스가 부활을 선언했다. 시즌 초반 7경기만 해도 1승 6패, 승률 14.3%를 기록해 10위로 떨어졌던 현대모비스는 2라운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달리며 어느 새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무엇보다 2년차 이우석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이우석은 올 시즌 30경기에 나서 평균 11.5점 4.4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중심으로 거듭났다. 특히 4라운드 들어서는 평균 18.5점 7.0리바운드 4.3어시스트로 득점, 궂은일, 경기운영까지 매 경기 다양한 항목에서 기록지를 꽉 채우는 등 이젠 현대모비스 전력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됐다.
더불어 함지훈이 새로운 리더로서 코트 위에서 보인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주전 가드 서명진의 부상 이탈이 있었지만, 김국찬과 김동준, 김영현 등 식스맨들의 분전이 이어지면서 현대모비스는 최근 7경기에서 6승 1패로 순항 중이다.
반면 삼성은 여전히 좋지 못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가스공사를 꺾으며 11연패 사슬을 끊었지만, 이어진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26점차 대패를 당하며 또 하나의 패를 쌓았다.
공격에 있어서는 4라운드 경기당 72.9점으로 3라운드에 빈곤했던 공격력이 조금 나아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때리는 것보다 더 얻어맞는 게 문제다. 4라운드 경기당 85.8점을 내주며 KCC(88.5점)에 이어 2위다.
현대모비스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 2패로 뒤져 있는 삼성은 이날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서는 활동량과 에너지 레벨이 관건이다. 현대모비스는 스틸 5위(7.3개), 속공 2위(9.6개)에 올라 있는 만큼 많은 움직임을 어떻게 제어하느냐가 관건이다.
외곽슛 싸움도 또 하나의 키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삼성은 3점슛 성공률 29.9%로 34.0%의 현대모비스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김국찬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3점슛을 던져줄 수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에 반해 삼성은 현재 믿을 만한 슈터가 없다. 지난 DB전에서는 3점슛 시도 자체가 5개에 그쳤고 3점슛도 단 1개만을 넣었다. 임동섭과 김현수 등 주축 슈터들의 외곽 지원이 없다면 상당히 힘든 승부를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는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로 거듭난 라숀 토마스에게 많은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 새 외국 선수 에릭 버크너의 활약에 아직까지 물음표가 붙어있지만, 토마스가 부활한 현시점에서 큰 문제는 아니다.
토마스는 4라운드 21.3점 10.5리바운드 3.0어시스트 2.8어시스트로 마침내 경기력이 본 궤도에 올라섰다. 토마스 로빈슨이 아직 KBL에 적응 중인 삼성의 입장에선 존재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직전 12월 30일 울산에서 펼쳐진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90-80으로 가볍게 승리를 거둔 가운데 시즌 네번째 맞대결에서는 누가 웃게될까.
#사진_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