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과 달랐던 KCC 김지완, 끝내 웃지 못했다

잠실학생/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6 1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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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인터넷기자] 25점 맹활약에도 김지완은 팀의 패배로 끝내 웃지 못했다.

전주 KCC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92-9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CC는 시리즈 2패를 안고 벼랑 끝에 몰린 채 홈으로 가게 됐다.

김지완은 1차전 SK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했다. 3점 4어시스트에 그쳤고 팀의 패배를 바라만 봐야 했다. 하지만 2차전은 달랐다. 25점을 몰아쳤다.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지만, 김지완의 폭발력은 SK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경기전 인터뷰에서 SK 전희철 감독은 김지완에 대해서 “(김)지완이가 우리를 상대로 모든 부분에 좋다. 1차전 승리 요인 중 하나는 (오)재현이가 지완이 수비를 잘해줬다. 동선 깨고, 타이밍도 잘 끊고 그 부분에 성공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김지완은 올 시즌 SK를 상대로 평균 9.7점을 기록, 김지완이 상대한 팀 중 수원 KT(12.6점) 다음으로 높은 평균 득점이 기록하고 있다. 6라운드 맞대결(91-95 연장 KCC 패)에서는 18분 36초만 뛰고도 20점을 폭발하며 강한 모습을 증명한 바 있다.

1차전과 다르게 1쿼터부터 김지완은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연이은 돌파로 경기 시작 3분여 만에 오재현을 상대로 2개의 파울을 얻어냈다. 전희철 감독의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오재현을 벤치로 물러나게 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김선형과 최성원을 매치업으로 8점을 몰아쳤다.

예열을 마친 김지완은 3쿼터 들어 기세를 끌어올렸다. 동점(50-50)을 만든 3점슛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림어택을 통해 연이은 득점을 만들어냈다. 시도한 야투 5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10점을 기록, 3쿼터를 지배했다. 김지완의 활약은 앞세운 KCC 역시 75-60이라는 스코어를 만들며 3쿼터를 끝낼 수 있었다.

하지만 KCC의 3쿼터 기세는 4쿼터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경기 종료 34초 전 김지완이 다시 한번 KCC에 리드(88-86)를 안기는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며 영웅이 되는 듯했지만 곧바로 자밀 워니에게 실점하며 연장으로 향했고, 결국 경기를 내주며 김지완은 또 한 번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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